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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7년 베트남 (다낭, 호이안)

[베트남 호이안] 포 슈아 (Pho Xua)

by Liquid Fire 201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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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17년 10월 15일 기준



블로그 추천보고 찾아간 식당. 블로그로 여행하는 것 장단점이 있다. 한글로 쉽게 좋은 장소를 찾을 수 있지만, 한국인이 많이 가서 한국화 된 곳이 많다는 단점도 있다. 


입장을 바꿔놓고 보면, 된장찌게, 청국장 같은 음식을 한국 사람들은 매우 잘 먹는다. 그런데 이런 음식을 외국인이 처음 먹는다고 하면, 냄새나 외형에서 먼저 거부감을 느끼고, 맛도 적응하기 힘들 것이다. 이런 음식을 외국인이 먹기 쉽게 맛, 냄새, 외형을 변형시킨다고 생각해보자. 그것도 그 나름대로 문화적인 측면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의미는 있겠다. 그런데 나는 외국에 가는 이유가 우리나라와 다른 모습을 보고, 다른 음식을 먹고, 다른 생활을 경험해 보는 것이 크다고 생각하며, 그러고 싶다. 그래서 한국인이 많이 가는 식당 보다는 현지인이 많이 가는 식당에 가보고 싶다. 


이 곳도(Pho Xua, 포 슈아) 손님의 대부분이 한국인이다. 그렇다고 현지인이나 다른 국적의 손님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매뉴에는 한국어가 없지만 식당 이름을 한국어로도 적어서 붙여놨다.


베트남 물가가 다 매우 착하겠지만, 이곳도 음식이 매우 싸다. 여러개 시켰는데, 얼마 안나온다. 분짜, 쌀국수, 모닝글로리(공심채), 볶음밥, 맥주 시켰는데 190,000 VND (9,500 KRW) 밖에 안나온다. 맛도 좋은 편이다.


구글맵 링크가 두개다. 영어로, 한글로 등록되어 있는데 같은 곳이다. (Pho Xua, 포슈아) 한글 리뷰는 포슈아에 많이 있다.



식당 입구. 작은 식당이다.



한글로 "포 슈아" 라고 적어놨다.



위 쪽에 있는 접시 4개가 분짜(Bun Cha). 면과 야채를 육수에 적셔서 상추에 싸먹는 음식이다. 맛있다.

아래가 쌀국수(포보, Pho Bo).



베트남어로는 라우무옹(rau muống) 이라고 하는데, 모닝글로리(Morning glory)로 통용된다(사전을 찾아보니 영어로는 water spinach). 그렇다고 나팔꽃은 아니다. 중국어 문화권에서는 공심채(空心菜, 空芯菜, 가운데가 비어있는 채소)라고 한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에서는 아주 흔하게 먹는 반수생 열대 식물이라고 한다. 생김새는 가운데가 비어있는 미나리 느낌의 채소인데, 맛은 뭐랑 비교해서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양념이랑 잘 어울려서 맛있다.



주문했던 음식들. 여기에 맥주 한병 추가.



계산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190,000 V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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