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3일 - 오키나와 해양박람회 기념공원 3 - 츄라우미 수족관 (沖縄美ら海水族館, OKINAWA CHURAUMI AQUARIUM)

여행일 : 2015년 2월 2일

아침을 간단히 먹고 해양박람회 기념공원(海洋博公園, Ocean Expo Park)으로 갔다. 1975년 박람회가 이곳에서 개최됐고 그 지역을 기념공원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1972년 오키나와가 미국에서 일본으로 반환된 것을 기념하고 전 세계에 알리려는 목적으로 오키나와에서 박람회를 연것 같다. 주제를 바다로 잡고, 모토는 "The sea we would like to see" (海－その望ましい未来)라고 한다. 우리가 보고싶은 바다?. 1975년에 이런 규모의 박람회를 열었으니 일본 만만히 볼 나라가 아닌데, 우리는 참 낮게 본다. ㅎ

여기에 츄라우미 수족관(沖縄美ら海水族館, Okinawa Churaumi Aquarium, 홈페이지: https://churaumi.okinawa/kr/)도 있고, 돌고래 수족관 돌고래라군(海洋博公園 イルカラグーン)도 있고, 돌고래 쇼하는 오키짱 극장(オキちゃん劇場)도 있고, 바다거북이 떼로 있는 바다거북관(海洋博公園 ウミガメ館), 듀공인줄 알았는데 매터티가 있는 매너티관(海洋博公園 マナティー館) 등등이 있다. 

돌고래 쇼, 바다거북, 매너티를 보고 수족관으로 향했다. 

입구에 있는 대형 고래상어 상. 고래상어가 이 수족관의 명물이라고 한다. 

뒤로 보이는 지붕은 해입문(우민츄 게이트)이다. 우민츄는 오키나와 말로 '어부'라는 뜻이라고 한다.

층으로 따지면 여기는 4층.

츄라우미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아름다운(츄라) 바다(우미)'라는 뜻이라고 한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크다고 하는데, 자꾸 변하겠지??

가운데 왼쪽 지붕이 해입문(우민츄 게이트)이다. 우민츄는 오키나와 말로 '어부'라는 뜻이라고 한다. 사진에서 왼쪽이 츄라우미 수족관이다. 3층으로 들어갈 수 있다.

어제 교다 휴게소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산 티켓.

규모가 크다.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그냥 대충 올려본다.

3~2층에 산호, 열대어, 2~1층에 대형 수조, 1층에 심해어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역시 메인은 극장처럼 되 있는 수족관(쿠로시오의 바다). 극장처럼 되있다. 어둡고 계단식으로 의자도 있다. 대형 고래상어와, 가오리가 헤엄치는 모습은 장관이다. 한참을 앉아 쉬면서 구경했다. 수족관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카페도 있다고 하는데 가진 않았다.

츄라우미 수족관의 명물 고래상어.

쥐가오리(난요만타) 사육도 드문 경우라고 하고, 복수 사육도 드문 경우라고 한다.

대형 수족관을 위에서 볼 수도 있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스스로 빛을 내거나 반사하는 산호.

역시 수족관의 마지막은 기념품 상점(BLUE MANTA). 이것 저것 구경했지만, 이런 곳은 항상 비쌌고, 스노우볼 하나 사왔다. 

1층으로 나오면 현재 바다의 오염 문제나 우리가 해야할 일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해양생물 뱃속에서 나온 쓰레기들.

메가마우스 상어 (Megamouth shark)

꼬리 지느러미를 다친 돌고래에게 의족처럼 달아줘서 자유롭게 헤엄치게 만들어 줬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잡아 먹지나 말지...)

멀리 보이는 이에지마(伊江島, 이에섬, 이강도). 섬의 상당부분이 미해병대 기지다.

여기가 2층 정도 일까?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다.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층별 안내 지도 (출처 : https://churaumi.okinawa/kr/area/floormap/)

츄라우미로 할건지, 추라우미로 할건지 누가 좀 정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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