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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미식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할매 국수

by Liquid Fire 201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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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할매 국수.

이마트 광산점이랑 광주무역회관 사이에 있는 높은 건물 1층에 있는 할매 국수.

밖에서 보기에도 좀 애매하고 안에 들어가도 좀 애매하다.

나름 근처에서는 유명하고 국수를 좋아하는지라 들렀다.

예전에 한번 왔었는데 7시 조금 넘었는데 문을 닫았었다.

그래서 오늘은 7시가 되기 전에 왔다.

 

다행히 문은 열려있고 안에 사람들도 있다.

처음이라 눈치보며 들어가는데 몇명이냐고 묻길래 한명이라고 했다.

사람 수대로 음식이 나오니까 주문은 따로 안해도 된다.

 

그리고 두리번 두리번...

무조건 1인 3,500원!!

 

 

 

계란 3개 1,000원 셀프라길래 어슬렁 어슬렁 가봤더니

전기밥솥(안에 삶은 계란)이 보이고 소금 담긴 접시랑 계란 담는 접시가 쌓여있다.

비닐 봉지도 보이는 것이 싸들고 가도 된다는 듯...

당연히 되겠지...

 

 

 

 

그리고 잠시 기다리니 뭔가 세트가 나온다.

열무, 단무지 채, 오이 채, 고추, 양념간장, 양념초장, 주전자(육수)...

 

 

 

 

요런 양념간장을 먹을 때는 절대로 간장은 안 퍼간다.

파, 마늘, 고추, 깨, 그리고 간장 위에 떠있는 참기름만 퍼간다.

이것들에 간장이 배어있으므로... ㅎㅎㅎㅎ

 

 

 

그리고 잠시 후 국수 면만 가져다 주신다.

소면보다는 좀 더 굵은... 중면? ㅎㅎㅎ

직접뽑아 생생한 생면이라고 펼침막에 적혀있다.

 

 

 

주방 앞에 적힌대로 우선 면 반으로 잔치 국수를 만들어 먹는다.

흠... 육수가 투박하다~

멸치 냄새도 나고, 양조간장이 아니라 조선간장으로 간을 한 것 같은데...

이거 미식가도 아니니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으나

조금 투박한 시골 맛이다.

 

  

 

그리고 나머지 반으로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나온 채소(라고 해야하나?) 전부 때려넣고~

뭐 맛은 그럭저럭~

 

 

 

총평 : 멀리서 찾아와 먹을만한 맛집은 아니나, 매력있다.

         근처 사시는 분이라면 설렁설렁 와서 싼값에 맛보시길~

 

 

친절하게 지도도 올려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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