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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7년 베트남 (다낭, 호이안)

[베트남 호이안] 호이안 아침 산책 (Hoi An)

by Liquid Fire 2018.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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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17년 10월 15일 기준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그래서 그냥 걸어서 한바퀴 돌기로 했다. 숙소(라 시에스타 리조트, LA SIESTA RESORT & SPA)에서 자전거를 빌려주기도 한다. 나는 그냥 걸었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냄새가 난다. 흙, 물, 나무, 부식, 매연 등등의 냄새가 섞여있다.


아래 지도의 코스로 걸었다. 구글 지도엔 35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나는 구경하고, 사진도찍고 하며 천천히 1시간 넘게 걸었던 것 같다.



숙소에서 나와 왼쪽으로 미니 마트를 지나 걸었다.



어제 밤에 택시타고 왔던 올드 타운 입구 교차로. 걸으니 10분도 안걸린다.



올드 타운 입구 거리. 매표소는 아직 출근을 안했나보다.



여기도 역시 중국 문화권인가 보다. 행복을 기원하는 오복임문 (五福臨門, 오복이 들어오는 문) 이라는 한자가 문에 붙여져있다. 우리나라에도 봄이되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이란 글을 써 대문에 큼지막이 붙이곤 했었다. 어릴 때 시골에선 그런 글을 종종봤는데, 요즘은 힘들다. 특히 아파트에 살고 있어 더 그런 것 같다.



일본교.



투본강에 아침부터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낚시대도 허술하고, 릴 없이 그냥 낚시줄이 감긴 그대로 낚시대에 연결해 하기도 하고, 낚시대 없이 그냥 줄만 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뭔 물고기가 잡히나 봤더니, 반투명의 얇은 물고기가 보인다. 몇마리 잡은 것도 보인다. 그런데 반 잘라놓은 플라스틱 통에 산소 공급기를 달아놨다. 뭔가 첨단과 안첨단이 혼재되어 있다.



어제 저녁엔 안보이던 그물이 보인다. 어제 저녁에는 물속에 있었나보다.



빛의 다리(Bridge of Lights). 밤이랑 느낌이 너무 다르다.



호이안 골목길.



이건... 유교 문화일까? 불교? 길거리 곳곳에 향을 피운 흔적이 있다.



집 안이 더운지, 집 밖 길에 탁자를 놓고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노란 차는 꼭 마시는 듯 하다.



여기도 그냥 기 위에 지붕 얹어놓고 식사하고 있다.



여기도 길가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 매연이 많아서 좋지 않을텐데...



여기도 노천 카페가...



여기도...



숙소 맞은편에 있는 술가게. 병쨰 파는 건가??



다시 숙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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