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0월28~29일 여행 기준
처음으로 쿠웨이트 출장을 다녀왔다.
한국인들은 쿠웨이트도 입국비자로 입국해 3개월 체류가능한 나라다.
그런데 입국할 때 비자 신청 서류를 작성하고 기다리고 하는 시간이 꽤 걸리니 미리 e-Visa를 신청해두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쿠웨이트 이비자(Kuwait e-visa) 신청 사이트로 가서 요구하는 내용 작성해서 제출하면 신청됐다는 메일이 온다.
얼마 후 결제하라는 메일이 오고 3KWD (Kuwait Dinar)를 결제하면, 1~2일 후 통과됐다는 메일이 온다.
쿠웨이트 이비자를 검색하면 대행하는 업체가 마치 자기네가 공식 사이트인 것처럼 나오는 경우가 있다. 괜히 수수료 많이 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비자 신청 양식에 맞게 잘 입력하면 된다.
겨우 먹고 살 만큼만 영어를 할 줄 알아서, 언제나 영어가 문제다.
학력에서 High School은 고졸, Bachelor 는 학사니까 대졸일 것이고 Master degree는 석사인데...
박사 Doctor은 안보이고, Diploma는 뭘까, 그냥 수료인가?
이럴 때 대충 살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적당히 선택...
주소를 작성하는 난에서 좀 헤맸는데, 요구하는 주소 양식(Block, Street, Building No. 등을 요구한다.)이 Google map에 나오는 양식이랑 좀 달라서 어디에 뭘 넣어야 하는지 몰랐다. 호텔 홈페이지에 가봐도 주소가 다른 양식으로 나온다. 결국 Booking.com에서 예약 내역을 봤더니 이비자 신청 사이트에서 요구하는 양식으로 주소가 나와 입력하고, 호텔 전화번호를 입력했다
우여곡절을 거쳐 비자 신청을 마무리 했다.
쿠웨이트 이비자(Kuwait e-visa) 신청이 됐다는 메일이 왔다.
그리고 한 2시간 뒤 3KWD를 내라는 메일이 왔다. 링크를 눌러 가서 카드로 결제를 하면된다.
그리고 다음날 이비자가 발급됐다는 메일이 왔다. (물론 이 자체가 비자는 아니다 입국할 때 비자 발급하는 곳을 찾아가서 종이 비자를 받아야 한다.)
다른데는 pdf 파일로 딱 만들어서 보내주는 나라도 있는데, 쿠웨이트는 받은 이메일을 출력해서 들고가면 된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이정표를 보고 비자 발급해주는 곳을 찾아갔다.
살짝 헤매다가 비자 발급해 주는 곳을 찾아갔다. (GCC 국가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이 우르르 가는 곳을 따라가면 된다.)
보통은 이미 비자를 받은 경우 그 비자를 들고 바로 visa control을 통과해서 입국하거나, 입국비자의 경우 visa control에서 바로 신원확인하고 얼굴 사진 찍고, 지문 스캔하고 여권에 도장 찍어주고 통과하지만, 쿠웨이트는 그 과정을 다른 곳에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 입국장으로 바로 가면 안되고, VISA ISSUING 을 잘 찾아가야 한다. 오기전데 듣기로는 2층으로 올라가야하니 어쩌니 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21번 GATE 앞쪽에 있었다.
줄이 보였다. 잘 찾아왔구나 생각하고 기다리다 줄이 줄어들어 안으로 들어가니, 이 줄은 현장에서 비자 신청하는 사람들이 비자 신청서 받고 번호표 받는 줄이었다. 나는 e-visa를 이미 신청했으니 바로 옆 다른 줄에서 바로 번호표를 받아서 기다렸다.
내부는 공무원들이 앉아있고 보통 사진찍지 말라는 팻말이 붙어있어 아예 사진찍을 생각도 안해서 사진이 없다.
번호표(여기서는 Token 이라고 하더라)를 받고 기다리다 순서가 되서 가면, 접수를 하고 A4 사이즈 비자를 준다. 그리고 오른쪽 끝으로 가란다. 거기서 얼굴 사진 찍고, 손가랑 지문 스캔하고 나면 비자에 도장을 찍어주고 마무리.
그리고 A4사이즈 비자는 버리면 안된다. 호텔에서도 보여달라고 하고, 출국할 때도 보여달라고 한다. 아 출국 때는 보더니 가져갔다. 여권 안에 종이를 붙여주거나, 도장을 찍어주는는 방식이 아니라 A4 종이 비자 시스템이다. 물론 여권에 입출국 도장을 따로 찍어주긴 한다.
입국은 그냥 바로 통과. 이렇게 쿠웨이트 첫 방문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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