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추천으로 간 맛집 중동 음식점 알 셔먼 레스토랑 Al Shemam Restaurant. (발음이 맞으려나?)
이런데 가면 기본적으로 캐밥(꼬치구이)류, 훔무스(Hummus, 피타(쿠브즈?, 납짝빵), 샐러드 뭐 이런 음식을 주로 먹는다.
여기서도 그랬다. 김치가 없으니 생 샐러드도 너무 반갑다.
피타와 샐러드는 그냥 기본을 내 준다. 피타는 무한리필인듯 계속 더 준다.
훔무스(Hummus)는 올리브유를 넣어서 먹는데, 나름 맛있다. 콩요리라 건강해지는 느낌도 난다. 납짝빵에 훔무스 찍어 멋는 맛이 괜찮다. 거의 우리의 밥 느낌이다.
로얄 주스 (Royal Juice) (Avocado, Ice cream, Strawberry, Cream nuts, Decoration and Ffruits), 뭔가 있어보여 시켜봤다.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다. ㅎ
Mix Grilled Jaat (KWD 10.000)
(4 Tikka, 4 Shich Tawook, 4 Kabab, 4 Chicken Kabab)
양, 소, 닭을 단진고기 뭉쳐서, 그냥, 양념해서, 꼬치에 꽂아서 구운 음식이다.
향신료가 어려우면 먹기 힘들 수 있지만, 나는 맛나게 먹었다. 물론 먹고나면 더부룩... 탄산과 김치가 막 땅기지만...
식사 후 바로 건너편 전통 시장을 둘러봤다. 진짜 아라비안 상인들인가. ㅎㅎㅎ
얼마 전 불이나서 리모델링을 했다고 한다. 아케이드로 지붕도 있다 건너편에도 비슷한 구조의 시장이 보인다.
아직 이른 오후라 연 상점도 별로 없고, 손님들도 별로 없다. 저녁이 되면 많이 붑빈다고 한다.
그리고 차타고 가는 길에 보이는 건물들.
쿠웨이트는 기름 위에 떠 있는 땅이라, 산유국의 스테레오타입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인구나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좀 심심한 느낌이었다. 높은 건물도 별로 없고, 듬성 듬성 있고, 도로 상태도 별로 좋지 않고, 차들도 서민적이었다.
그리고 다시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로 돌아왔다.
국제공항 출국장도 조촐하다. 면세점도 작아서 가게들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돈이 많아 돈 버는데 별로 의지가 없는 것일까? 오가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일까?
택시 밖으로 보이는 휘양찬란한 건물들... 잠시 시골에 다녀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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