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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4년 오만 (무스카트)

[오만 무스카트] 한식당 '김치 (KIMCHI)'

by Liquid Fire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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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2024년 11월 6일 기준

 

오만에 출장을 갔는데 현지 거래선 직원이 점심을 사주겠다는데, 인도 음식, 중동 음식 아니면 한식을 먹으로 가자고 한다. 내가 한국 사람이니까 배려해 준거겠거니 하고 따라갔다.

 

오만에는 한식당이 3군데 있다고 하는데, 자신은 2군데 가봤다고 하면서 이곳으로 데리고 왔다. 

오만에 와서 먹는 음식이 한식이라니...

 

식당 이름이 김치(KIMCHI)다. 예전에는 시내 가운데(어딘지 모르겠지만...) 있어서 교통 체증이 심하고, 주차 할 곳이 없어 가기 힘들었다는데, 이곳으로 옮기고 나서는 오기 수월해 졌다고 한다.

 

이전에도 한국 출장자들이랑 몇번 방문했었다고 한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한국 방송. 새로운 광고도 많아졌다. 신기하다. 

식당 내부는 아주 크진 않지만 깨끗하고 깔끔하다.

 

 

태극기 등 한국 소품들로 꾸며놨다.

 

 

사실 전날 맥주를 많이 마시고 자서, 해장까지는 아니라도 국물 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비행기 시간이 애매해서 빨리 나오고 먹기 쉬운 걸로 주문 했다. 

나는 직원이 빨리 나온다고 추천해 준 오징어 덮밥. 거래선 인도인 직원은 한달간 채식주의자로 살아야 한다며 잡채를 시켰다. 식당 오면서 나눈 이야기로는 소, 돼지 할 것 없이 다 먹는다고 했는데 왜 갑자기 채식주의자?? 얼마전 디왈리 였는데, 디왈리 이후에 한달간 기도하는 기간이라서 채식을 해야한다고 한다. 그래도 아침에 계란 두개는 반드시 먹고 출근한다고 한다.

두바이에 비해 반찬은 간촐하군...
젓가락 질을 꽤 하는 친구다.

 

 

역시나 비싸다. 오징어 덮밥이 5.5 OMR 정도니까, 지금 환율로 하면 19000원 정도?

오만도 물가가 두바이 못지 않구나... 한식당이라 더 그런 것도 있겠지만... 비싸다.

 

 

다음 번에 또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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