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국제공항의 느낌은 깔끔, 한산이다.
내가 간 시간이 한적한 시간이었을까 이용객이 많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정말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있었다.
비행기 출발 2시간 전 도착은 공식.
멀리 공항이 보인다.
출발쪽으로 들어가기 위해 주차증을 뽑아야 한다. 10분 이내면 공짜이지만 10분이 넘어가면 돈을 받는다. 붐비는 것을 막기위한 극단적인 방법인 것 같은데, 차들이 많이 오면 게이트 뒤쪽으로 엄청 붐비게 되어 마비가 될 것 같은데, 그런일이 없는 것인지 이런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안쪽 길에도 차들은 별로 없었다.
공항에서 멀리 보이는 산. 참 멋있다. 날씨도 좋다.
공항 여기저기에 향이 피워져 있다. 불을 피운건지 분무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랍에서 많이 맡을 수 있는 향이다.
출국 절차도 금방 끝났다. 사람도 별로 없고, 직원들도 별로 까탈스럽게 굴지 않는다.
나에게 한국사람인지, 오만에는 처음인지 물어봤다. 뭘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권을 돌려 주면서 그냥 말 한번 걸어보는 느낌...
오만 공항에는 면세점에 뭔가 꽤 있다. 출국 심사하는 곳을 지나면 바로 면세점이고 A, B, C 세갈레로 갈라진다. 갈라지기 전에 가게들이 몰려 있다. 스타벅스 머그를 사려고 있는데, 공항에도 면세점 안에도 스타벅스는 없었다.
맥도날드가 있는 푸드코트도 있다. 라운지는 아직 갈 수 없다. 내가 언젠가 횟수 채워서 라운지 한번 가본다!!
곳곳에 보이는 흡연실. 중동은 아직 흡연에 관대하다. 아니, 우리나라가 너무 까탈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TV에 흡연하는 장면이 안나오고, 나와도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참 어처구니 없는 상황...
아... 연발... 공항은 한산한데, 아마 전 공항에서 늦게 출발했나보다.
1시간 넘게 비행기만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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