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십자군 이야기
AUTHOR :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차용구 감수
COMPANY : 문학동네
PERIOD : 2011.11.14 ~ 2011.11.28
동아시아의 눈으로 중동과 유럽의 전쟁을 바라본다.
기독교인도 이슬람교인도 아닌 중립의 눈으로 전쟁을 바라봤겠지?
삼국지를 읽으며 스토리 자체도 엄청 재미있지만 그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수많은 영웅들에게 반했던 경험을
이 책을 읽으면서도 했다.
물론 등장인물의 수도 적고 일부로 영웅화하는 작업 없이 객관적으로 서술을 하지만
탄크레디는 와... 정말 매력적이다.
인간성이랄지 사상이랄지 이런건 모르겠지만...
그냥 남자로써 끌리는...
탄크레디...
요즘 새로이 문명의 충돌이라며 기독교로 대표되는 미국,유럽과 이슬람의 중동의 충돌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건 문명의 충돌이 아니라 그냥 힘쎈 놈들이 갖은 핑계를 만들어 중동을 치는
쩐의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십자군 전쟁은?
이 건...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을 일으킨거랑 비슷한 것 같다.
그냥 자신들의 정치적 불안을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려는 수작.
성전에 정말 의미를 두고 달려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과연 전쟁 앞에 "성"자를 붙이는게 옳은 일인가?
이 책을 봐도 당시 이슬람 군주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자신들을 쳐들어 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냥 단순한 영토싸움... 늘상 있는 전쟁이라고 생각했단다.
그러게 종교를 앞세워 전쟁을 하다니...
로마인 이야기는 15권이나 되서 시작하기가 무서웠다.
십자군 이야기는 나올 때 마다 한권씩 사서 봐야겠다라고 맘먹었는데
벌써 3권이 나왔다.
하진만 3권으로 끝났으니 완독해봐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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