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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09년 일본 (대마도)4

[일본 대마도 자전거 여행] 3일 - 히타카츠 항 → 부산 여행일 : 2009년 11월 8일 마지막 셋째날에는 섬 북쪽에 있는 한국전망대에 갔다가 히타카쓰항으로 와서 주변 구경을 하다가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대충 20km정도 된다고 했다. 2일간에 180km를 달리고 겁 먹은 상태라 한국전망대에 가지 않고 이타카쓰항 주변을 혼자 돌아다니며 사진 찍고 놀았다. 그래서 이날 사진이 제일 많다. 미우다 해수욕장 풍경. 일본 쪽 바다. 혼자 다니니 여유롭다. 사진도 찍고 바다도 한참 쳐다보고... 누군가의 무덤인가 보다. 아마 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오래 전에 무덤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려고 납골당을 만들었을 거다. 원래 일본 문화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무덤히 산하를 뒤덥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둠제다. 집 가까운 곳에 이런 가족 납골당을 만들고 모셔두는 게 좋겠.. 2019. 2. 14.
[일본 대마도 자전거 여행] 2일 - 미우다 펜션, 미우다 해수욕장 여행일 : 2009년 11월 7일 둘째날 약 100km를 (이즈하라 항 → 히타카쓰 항) 달려 도착한 쓰시마 미우다 펜션(対馬みうだペンション). 전기 온돌, 방마다 화장실, 샤워실 있고, 싱크대, 전기 오븐 같은 것들이 있는 펜션이다. 근처 약 500m 거리에 미우다 해수욕장 (三宇田浜), 나기사노유 온천 (上対馬温泉渚の湯)도 있다. 히타카쓰 항(比田勝港, 비전승항)에서는 2~3km 정도 떨어져 있다. 몇 분이 주인차를 얻어타고 나가서 도시락와 술을 사왔다. 저녁은 도시락... 뜨거운 물에 풀어 먹는 가루 미소국. 나쁘지 않다. 먹고, 씻고, 기절... 다음 날 아침, 펜션 풍경. 펜션 말고 뭐가 없다. 미우다 해수욕장 (三宇田浜). 이쁘다. 여름에 오면 참 좋을 것 같다. 한국 사람이 많겠지? 2019. 2. 14.
[일본 대마도 자전거 여행] 2일 - 대마도 종주 (이즈하라 항 → 이타카쓰 항) 여행일 : 2009년 11월 7일 둘째날은 이즈하라 항을 출발해서 이타카쓰항 근처 해수욕장에 있는 펜션까지 달렸다. 약 100km 정도 달렸다. 숙소, 츠타야 호텔(Tsutaya Hotel, ツタヤホテル) 조식. 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었다. 전날 만난 곰이 아직 내 어깨위에 올라타고, 다리를 붙잡고 있는데, 식사 후 바로 출발했다. 숙소 앞 골목이 번화가라고 해야하나? 가운데로는 강이라고 하기에는 작은, 청개천 같은 개천이 흐르고 바로 바다로 이어져있어 수위가 수시로 변한다. 양 옆으로는 길이 나 있고, 중간 중간 이어진 다리가 있다. 업청 좁지만 차도 작고, 불법 주차도 없고, 천천히 양보하는 운전 습관 때문에 이들은 아무 불편함 없이 지내는 것 같다. 약 17km 정도를 달려 만제키바시.. 2019. 2. 13.
[일본 대마도 자전거 여행] 1일 - 부산 → 이즈하라 항, 우라노 섬 (浦ノ島) 여행일 : 2009년 11월 6일 기준 철인3종경기 클럽에 가입을 하고 얼마 안있어, 대마도 원정을 간다기에 일단 따라 나섰다. 친한 사람도 없어 정말 서먹한 여행이었다. 여행 내내 낙오하는 바람에 폐를 끼친거 같았다. 출발 전에는 이렇게나 개고생을 할 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클럽의 연령대는 대부분 40~50대였다. 20~30대는 몇개월 활동하는 동안 나 말고 딱 1명 봤다. 여행은 19명이 출발했는데 내가 막내였다. 새벽(밤)에 모여 차동차에 자전거를 싣고 부산으로 향했다. 나는 집에서 이곳으로 새벽에 자전거를 가지고 올 방법이 없어 전날 자전거를 먼저 모임 장소에 가져다 놓고 당일 새벽에 택시를 타고 왔다. 부산 도착. 아직도 새벽이다. 멀리 부산 타워가 보인다. 부산항 국제 여객 터미널(구글맵.. 2019.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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