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행179 [파키스탄 카라치] 펄 컨티넨탈 호텔, 카라치 (Pearl Continental Hotel, Karachi) 파키스탄은 아직 치안이 불안해서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좋은 호텔에 묶으라고 한다.그래서 선택한 호텔, 펄 컨티넨탈 호텔, 카라치 (Pearl Continental Hotel, Karachi)맞은편에 Mövenpick Karachi 라고 좀 더 최근에 지은 좋은 호텔이 있다는데,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호텔 들어가는데도 검사를 많이 한다.차를 타고 입구에 들어가면 트렁크는 당연하고, 본네트도 열어서 검사를 하고 차량 하부도 보고 통과 시켜준다.그런데 입구를 막고 있는 긴 막대는 사람이 수동으로 열어준다. 차에서 내려 건물에 들어갈때는 또 금속탐지기를 통과해야 하고, 가방은 x-ray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호텔 안을 마치 그린 존 (Green zone) 처럼 관리한다.저녁에 나와서 호텔 주변을 두러보려고.. 2025. 1. 3. [KSA 제다] Shrimp Zone (منطقة الجمبري السارية) 거래선의 소개로 Shrimp Zone이라는 식당에 갔다. Al Sariah Square에 있는 새우요리 식당이다. 식당 안에 손 씻는 곳도 있다. 식탁에 앉으면 비닐 테이블보를 깔고 비닐장갑, 비닐 앞치마를 준다. 주문은 거래선 직원이 알아서 해줬다. 양념 새우 뭐 그런 느낌...먼저 감자튀김이 나오고 자연스럽게 케첩을 식탁 위에 짜서 먹는다. 아... 날 보고 어디 사람이냐고 묻는다. 한국이라니까, 북한인지 남한인지 물으며, 북한에 대해 궁금해한다. 그들이 진짜 그렇게 폐쇄적인지, 문제인지 직접 보고 싶다는 거다. 근데 아마 입국도 힘들 거라고 이야기해 줬는데... 전 세계 언론이 북한을 욕해서 대부분 북한에 대해서 나쁘게 이야기하는데, 어디에나 이런 소수자가 있기 마련... 샐러드로 자주 나오는 이.. 2024. 11. 30. [KSA 제다] 현지 스타일로 브리야니 (Briyani) 먹기 점심시간이 다돼 가는데 일은 끝나지 않고... 거래선 직원이 와서 물어본다. 일 다 끝나고 나가서 밥 먹을래? 아니면 여기서 치킨라이스 배달시켜서 먹을 건데 같이 먹을래? 공업지대라 오는 길에 식당도 안보이던데, 밥 먹으러 나갔다 오면 또 1~2시간 지나갈 것이고 해서 그냥 같이 먹겠다고 했다. 밥이 왔다며 손씯고 오란다. 컨테이너 사무실로 들어갔더니 바닥에 둘러앉아 큰 비닐을 바닥에 깔고 있다. 흘릴 때를 대비해 신문지 까는 그런 건가? 하고 있는데 밥을 바닥에 엎어버린다. 아~너는 그냥 먹을래 우리처럼 먹을래? 물어보는데 어차피 숟가락도 없다. 나도 엎었다. 손으로 그들이 하는 걸 따라 같이 먹었다. 맛은 있지만 느끼하니 콜라를 달라고 했다. 다행히(?) 이들도 생양파, 생고추를 먹는다. 중국 음식.. 2024. 11. 30. [KSA 제다] 순례자 (Pilgrims) 제다 근처에 메카가 있다. 차로 가면 한 시간쯤 걸린다고 한다. 무엇의 메카라고 관용적으로 쓰는 그 메카. 그냥 제다랑 가깝구나, 언젠가 한번 가볼 수나 있을까 생각만 했다. 이번 비행에는 유독 흰색 옷, 옷이라기보다 흰색 큰 타월 두 개로 몸을 가린 듯한 사람들이 비행기에 엄청 많았다. 단체 여행객인가(?) 막연히 생각했다. 여행이나 비행을 자주 할 법한 분들로 보이지 않는다. 공항에도 처음 온 듯한 분들도 많고, 남의 자리 앉아 놓고 비키라고 해도 한참을 버티는 분들도 많았다. 뭔가 비행기와는 어울리지 않다고 할까? 후리한 시골 어르신들의 느낌이... 알고 보니 메카 순례객들이었다. 옆자리에 않은 할머니가 이것저것 물어보신다. 모니터를 이것저것 누르며 뭔가 안 되는 듯 보여서, 영화 보려면 이거 누르.. 2024. 11. 30. 이전 1 2 3 4 ··· 4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