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3일 - 딘 타이 펑(Din Tai Fung, 鼎泰豐) at 마리나 베이 샌즈

여행일 : 2018년 5월 25일 기준

마리나 베이 샌즈 더 샵스(The Shoppes at Marina Bay Sands)에 있는 딘 타이 펑(Din Tai Fung, 鼎泰豐)에서 저녁을 먹었다. 대만에 본점이 있는 식당인데 전 세계에 지점이 있고, 한국에도 있다고 한다. (한국 홈페이지)

그냥 중국식당이겠지 하고 들어왔고, 나중에 살펴보니 샤오룽바오(소롱포, 小籠包, xiǎolóngbāo)가 유명한 식당이라고 한다. 샤오룽바오는 작은 대나무 찜통 샤오룽(소롱, 小籠)에 찐 바오쯔(포자, 包子, 중국식 만두)라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만두, 딤섬, 샤오룽바오, 바오쯔... 뭔 종류가 이렇게 많은 건가. 우리나라에서는 다 만두고, 만두소나 조리법에 따라 조금씩 이름이 달라지긴 하지만 다 만두인데, 중국음식의 세계로 들어가면 워낙 큰 나라라서 그런지 지역마다 이름이나 조리법이 달라서 그런가 이름이 많다. 복잡하다.

여기서 딤섬이라고 생각하고 먹은 샤오룽바오는 육즙이 많이 있고 참 맛있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샤오룽바오의 특징이라고 한다. 젤라틴을 넣어 요리를 해서 녹아난 거라고 한다. 샤오룽바오는 참 맛있었다. 처음 먹어봐서 그런가 뇌리에 박혔지만, 다른 음식은 뭐 그냥 그냥...

식사를 하고 나오니 긴 줄이...

우리가 시킨 음식들.

오이 무침.

계란 볶음밥.

탄탄면.

새우돼지고기 샤오룽바오.

생강. 정확히 어떻게 먹는지 몰라 옆 자리 사람들이 하는 거 보고 간장을 뿌려 샤오룽바오를 찍어먹었다.

주문지. 여기에 표시를 해서 직원에게 주면 된다. 직원을 불러 말하려고 했더니 여기에 적어서 주란다. 다국적 여행자들이 많이 오니, 이렇게 하는게 더 확실할거란 생각이 들기는 한다.

식당의 규모나, 위치 등을 고려했을 때 가격이 아주 비싸진 않다.

※2011년에 대만 여행을 가서 둥먼역(Dongmen Station, 東門站, 위치) 근처에 있는 까오지(高記, 위치)에서 딤섬을 먹었었는데, 이제와서 살펴보니 딘타이펑 본점(위치)이 바로 옆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