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읽어 주는 남자/2009년

'09-01 박코치 기적의 영어학습법

by Liquid Fire 2009. 8. 11.
728x90

TITLE : 박코치 기적의 영어학습법
AUTHOR : 박정원
COMPANY : 21세기북스
PERIOD : 2009.01.17 ~ 2009.02.01

 3년전 취직때문에 광주로 내려와서 아는 사람이라고는 회사사람밖에 없어서 인맥도 넓히며 영어공부도 해볼 생각으로 영어회화카페에 가입을했었다. 그 때는 내가 가기 힘든 시간에만 몇개의 스터디가 있었고 거의 식물카페였는데 언제부터인가 활발해지면서 스터디하자는 메일이 엄청나게 오기 시작했다. 그러다 맘에 드는 스터디가 생기고 토요일 오전 시간에 반이 생겨서 가입을 했고 그 스터디에서 박코치라는 강사의 학습법으로 영어 공부를 해서 이 책을 일게됐다.

 예전에 어디선가 입밖으로 내지 않는 영어공부는 죽은 공부라는 말을 읽은 적이있다. 내 경험으로 나는 이 말에 100% 공감한다. 예전에 읽은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영절하)"와 크게 다른 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테입하나 외운다고 6개월만에 영어를 마스트할 수 없다고 영절하를 욕한다. 내가 책을 이해한 바로는 박코치 학습법을 간단히 정리하면 "1. 듣고, 2. 받아쓰고, 3. 입에 익을 때 까지 읽는다."이다. 영절하랑 같다.

 단, 박코치는 영어공부는 혼자서하면 힘들고 꾸준히 할 수 없으므로 카페에서 자료를 제공해 줄테니 스터디를 만들어서 공부하라고 한다.수억대의 연봉을 받는 유명강사이긴 하지만 그 이상의 금전적인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더 많은 사람이 영어를 잘 했으면 하는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료를 공짜로 공유하고, 자기의 제자들이 하는 강의를 광고도 해준다. 좋은 영어 공부방법을 알리려 애쓰는 순수함이 보인다.

 작가 이력 중 "1999년 11월 미국인과 영어로 말싸움에서 이김" 을 보고 쓰러지는 줄 알았다. 영어 잘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겠지만 정말 웃겼다. 믿고 책을 읽기 시작한 계기가 된 듯한 짦은 이력이다.

 벌써 스터디를 시작한지 8개월이 되었지만 확연한 향상을 느끼지는 못한다. 회사일도 해야하고, 연애도 해야했었고, 친구도 만나야 하고, 운동도 해야하고... 핑계가 많았다. 하지만 한번 제대로 쌍코피나게하고픈 학습법임에는 틀림이 없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