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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미식가

[전라북도 순창군] 향가산장 (메기탕)

by Liquid Fire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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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향가 오토캠핑장에서 1박하고, 향가 목교, 향가 터널을 한번 둘러보고 들른 식당이다. 예전에 곡성에서 일할 때 가끔 들렀던 기억이 있어 찾아와봤다.

 

십수년 전에 왔을 때는 허름한 건물에 좌식이었었는데, 지금은 건물도 새로 짓고 입식으로 바뀌어 있었다.

참게메기탕 2인분을 시켰는데, 나온 음식에서 참게가 전혀 보이지 않길래 물어봤더니 메기탕이란다.

내가 메기탕을 시켰다면서... 그래서 그냥 먹었다. 만원 아낀 샘 치고...

맛은 좋다. 진하고 얼큰하다. 나이가 들 수록 시레기가 맛있다. 

 

자연드림 물은 내가 들고 온 물이다. 식당에서 준 물이 아니다.

 

큰 뚝베기에 나온 메기탕.

 

국자로 떠 보면 메기가 통째로 들어있다.

메기가 통째로!!

 

메기탕 2인 28,000원, 참게메기탕 2인 38,000원.

메기탕 4인 48,000원, 참게메기탕 4인 58,000원

이게 뭐가 비례가 맞지를 않다. 

메뉴판 (2022.10.22 기준)

 

 

여기가 본진인듯 하나 지금은 그냥 주방이랑 계산하는 곳으로 쓰이는 듯 하다.

 

 

주로 이곳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한다.

친절하게 지도도 올려주는 센스

 

바로 옆에 향가목교, 향가터널이 있어 산책 겸 들를만하다.

 

향가목교(지도 링크)

일제시대 때 다리(철길)를 만들려다가 기둥만 세우고 중단되 있던 것을 보수해서 나무다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다리 한 가운데에 바닥이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걸으면서 아래(높이가 상당하다) 강을 내려보는 재미도 좋다.

향가목교

 

향가터널 (384m, 지도 링크)

자전거 도로이고, 도보 도로이다보니 안에서 자전거를 자주 만난다. 조심해야 한다.

반대쪽 입구까지 가려 했으나, 터널 안은 추워서 오래 있지를 못했다. 가족 사진 하나 찍고 나왔다.

향가터널 입구

 

향가터널 입구에 향가무인공방(지도 링크)이 있다.

안에는 간단한 필기구(종이, 색연필, 크레파스 등)이 있고 그림을 그릴 수 있게되었있다.

그림을 그려서 걸어두면 스캔을 해서 타일을 만들어 향가터널 안에 붙여줬었다고 한다. 

지금은 더이상 하지 않는 것 같다.

향가무인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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