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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하면 복성루라던 바로 그 복성루...
김용민 교수가 아내한테 군산에 가서 복성루 짬뽕과 이성당 빵을 먹고 싶다고 했더니
"너나 가라 이 돼지야" 라는 소리를 들었다던 일화가 얽힌 바로 그 복성루...
드디어 왔다.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게 없다고 하던데...
여긴 과연 소문날만 했다.
돼지고기, 오징어, 꼬막, 홍합, 이름모를 조개들 등등
뭐 이것 저것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완전 찐~한 국물.
국물 남기고 가면 후회할 것 같아 다 마시고 나왔다.
아 땡긴다 갑자기...
여기도 빈그릇을 주길래 이건 뭔가 했는데...
쉬는 날 아닌 그냥 월요일 점심이었는데도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과연 유명한가보다~
차림표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좁은 식당은 이미 만원이고, 밖은 추운데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미안해서 얼른 짬뽕 주문해서 먹고 나왔다.
이제와 자세히 보니 물짜장이 있네...
이건 뭐지??? 흠...
다음엔 이걸 먹어봐야겠다.
친절하게 지도도 올려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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