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건투를 빈다
AUTHOR : 김어준
COMPANY : 푸른숲
PERIOD : 2012.01.11 ~ 2012.01.27
김어준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이다.
물론 김어준은 딴지일보로 알게됐다.
그리고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게됐고
한겨레 신문에 연재하는 상담글들을 읽게됐다.
완전 매력적인 인간이다.
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에서 일주일에 한번 하는 "연애와 국제정치"를
PODCAST로 다운받아 전부 다 들었다. (2010년12월8일~2011년10월2일)
역시 지금은 사라진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를 (2011년5월9일~2011년10월11일)
역시 PODCAST로 다운받아 전부 다 들었다.
물론 "나는 꼼수다"도 PODCAST로 다운받아 전부 다 들었고 듣고있다.
마지막으로 한겨레 TV에서 하는 "김어준의 뉴욕타임스"도
매주 YOUTUBE를 통해 보고있다.
그러던 와중에 이 책도 읽게됐다.
사실 이 책은 표지도 눈에 확 띄어서 서점에 갈 때 마다 보긴했지만
김어준의 상담은 매력적이긴 하지만
왠지 자기개발서적, 상담 이런거에 지쳐있었던 터라 별로 읽고픈 마음은 없었다.
그러다 독서모임에서 1월 선정도서가 되어 읽게됐다.
이건 뭐 역시나~ 김어준다운 책이었다.
그의 삶은 뭐랄까... 야생동물이다.
그는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완전 방목(그의 말에 따르면 부모님께 특별한 양육 철학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을 해서
자신이 하고싶은 일은 다 하면서, 물론 그에 따르는 책임도 자기가 다 져가며 살아왔다고 한다.
그러한 결과로 그는 무학의 통찰(이것도 그의 말)을 통한 지식인(이것도 그의 말)이 되었다.
나도 저렇게 살았었더라면 하는 부러움을 자아낸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이 많기에 그리고 경험하지 못할 것이 많기에
책을 많이 읽으려 노력하는 것 또한
그가 보기엔 조금 유치해 보일지도 모른다.
그냥 니가 하면되지 왜 남의 경험을 읽으려 하느냐고...
이 책을 읽으며 해소된 것들이 많다.
직감적으로 알고는 있으나 인정하기 싫었던 것들을 인정하게 됐고
왠지 모를 찜찜함을 가지고 하던 일들이 옳다는 자신감도 가지게됐고
머리속에 떠도는 나의 생각들이 정리되기도 했다.
물론 그의 의견에 100%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삶의 방식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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