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13년 2월 26~28일 기준
다음 숙소는 풀빌라 (111, One Eleven Bali) 였다. 한 공간을 투숙객에게만 오롯히 제공하는 호텔이다. 참 좋다. 그리고 비싸다. 호텔은 번화가에서는 약간 떨어진 동네에 있었다. 어찌보면 주변은 그냥 시골스러운 분위기인데 호텔만 다르다.
비싸지만 비싼 값을 한다. 신혼여행이고 발리니까 가능했다.
입구는 단순하게 꾸며져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딴세상이 펼쳐진다.
호텔 입구를 지나 객실(?)로 들어가는 통로. 외부와는 완전히 차단되 있다. 담도 높고, 주변에 고층건물도 없어서 사생활도 보호된다(당연한 이야기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자 수영장과 열린 거실 통유리 방이 보인다.
마사지 룸이 따로 있는데, 마사지를 신청하면 마사지사가 들어와서 저 공간에서 해준다.
통로로 나가는 출입문.
웰컴 드링크로 키위 주스 한잔 마시고...
신혼여행이라고 침대를 예쁘게 꾸며놓았다.
욕실.
거실...
신혼여행이라고 서비스로 케익도 준다. 침대도 예쁘게 꾸며놓았다. 욕조도 꽃잎으로 꾸며놓았다.
날이 더우니 이런 열린 거실이 가능하다.
다음 날 늦은 아침 직원들이 와서 식사를 만들어 준다. 짧은 영어로 한국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국 여성 대통령에 대해 물어보길래 별로 않좋아한다고 말해줬다. 놀라는 눈치...
숙소에 있는 동안 잠깐의 외출을 제외하면 주로 쉬거나 수영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아이스 크림도 만들어 준다. 그런데 잠시만 지나도 개미들이 난리다.
식사는 기본적으로 다 룸서비스다. 식사를 배달해 주는 직원들에게 메뉴를 보고 고르면 다음 식사에 준비해 준다. 식당같은 공동 부대 시설이 없다. 모든일을 객실에서 해결한다. 그러니 비쌀 수 밖에....
점심.
저녁.
아침.
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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