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24년 10월 28~29일
에미레이츠(Emirates) 를 타고 쿠웨이트로 날아갔다. 비행시간 2시간 정도인데, 그 사이에 간단하게 밥도 준다.
비행기 오른쪽에 앉아서, 밖으로 멀리 이란 땅이 보인다. 저기도 한번 가봐야 할텐데, 언제 전쟁의 위기가 사라질까...
지금도 안하고 있지만 트럼프가 당선되면 이란이랑 협상도 4년간 없을텐데...
착륙 할 때가 되자, 산유국다운 풍경이 보인다. 해안가에 집중되어 있는 정유 시설, 석유 탱크들.
시내 외각으로 다니면 도로 옆으로 엄청 많이 보인다.
여전히 토요타가 시장 점유율 1위이지만, 최근 중국 자동차 회사(GAC, GEELY, MG 등)들의 판매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공항을 나오자 중국 자동차 광고판이 많이 보인다.
운전 스타일이 좀 프리하다. 1차선과 중앙 분리대 사이를 파고들어 추월을 한다. 자주 봤다.
막연히 매우 부자 나라라는 이미지만 가지고 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뭔가 좀 달랐다. 시내는 좀 다르긴 하지만 외곽지역 도로는 상태가 별로였다. 최근 재정적자 때문인지 유지관리가 많이 소홀해 졌다고 한다. 한창 잘 나갈 때는 과장섞인 농담이겠지만 3개월마다 도로를 새로 깔았다고 한다. ㅎㅎ
횡단보도는 다 지워져서 희미하고, 보행자용 신호등은 없다. 넓은 교차로에도 없다. 사람들이 차들 신호등을 보고 차가 안올때 건너고 있었다. 물론 나도 바로 현지화 패치 완료!! 외곽이라 그런가 했지만, 시내에도 비슷했다.
좁은 도로는 횡단보도가 없더라도 차들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건너가는게 난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차들이 많고 넓은 도로라면 신호등이 있는 것이 더 안전할텐데...
거래선의 추천으로 찾아간 식당에 있는 식당은 The Cheesecake Factory, TEXAS road house, P.F. Chang 이런 식당들이 몰려있다. 그래서 처음 보는 TEXAS road house를 선택해서 들어갔다.
메뉴를 봐도 잘 모르겠고, 그냥 샐러드랑 스테이크를 시켰다. 6~7KWD (3만원 정도) 정도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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