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 LOVE & FREE

TITLE : LOVE&FREE(러브 앤 프리) 개정판(NEW YORK EDITION)
AUTHOR : 다카하시 아유무 지음, 양윤옥 옮김
COMPANY : 에이지 21
PERIOD : 2010.03.01 ~ 2010.04.03

이 책은 수년전에 한 번 읽었다. 또 한번 읽고, 그리고 개정판(New York Edition)이 나왔길래 또 읽었다.
개정판은 그냥 사진이 많아지고, 책이커지고, 한글 한 페이지 영어 한 페이지 나오고, 값이 올랐다.
서점에는 그 옆에 나란히 예전 버전의 값싼 책도 팔리고 있다.

노란색 표지의 저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아이의 미소... LOVE&FREE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되버렸다.
나중에 LOVE&FREE를 떠 올려도 모자를 쓴 눈이 땡그란 애기의 얼굴은 생각나지 않더라도,
저 아이의 미소는 생각할 때 마다 날 웃음짓게 할 것 같다.

다카하시 아유무는 일본에서 꾀 유명하다고 한다.
작가이기도 하고 가수이기도 하고 사업도 했다고 한다.
자서전을 내고 싶은데 출판사에서 받아주지 않으니까 자기사 출판사를 차려 출간을 했고,
다행히(?) 인기를 얻어 잘 팔려 다른 여러가지 책도 출판했다고 한다.

여러모로 잘 나가다가
결혼과 함께 모든 것을 접고
26살에 2년간 세계 여행을 떠났고
이 책이 그 결과물이라고 한다.

여행책 하나를 추천하라면 난 단연코 이 책을 추천한다.
한비야, 빌 브라이슨 같은 책 처럼 자세하게 여행의 일들을 적은 책이 아니고
여행하며 느낀 것들을 짧게 짧게 주절거린다.

읽고 있으면 왠지 행복해지고, 떠나고 싶어지고, 연인에게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책이다.

A guy who can't make his own woman happy, can't possibly make Japan or the earth happy.

Have a dream or not, those that are enjoying life are the strongest.

▶ 작가가 일본사람이라, 원문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