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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나는 걷는다
AUTHOR : 베르나를 올리비에
COMPANY : 효형출판
PERIOD : 2010.05.03 ~ 2010.10.25
작가는 프랑스 사람으로 기자 생활을 은퇴하고 실크로드를 걸어서 여행했다.
그리고 그 여정을 남긴 책이다.
계획을 짠후 책으로 출간을 약속해 줄 출판사를 찾았다.
자신의 여행의 기록을 책으로 내겠다는 목표를 통해 여행 완주의 동기부여를 삼으려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나온책.
1권에선 터키를 가로질러 이란 국경까지 걸어가면서 보고 느낀 이야기.
터키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이라크에서도 터키에서도 나라가 없어 서룸을 당하는 쿠르드족 이야기...
잡힌 쿠르드족 반군 지도자의 사형선고에 대한 작가의 생각, 터키인의 생각, 쿠르드 족의 생각...
조선과 일본의 관계, 인도와 영국의 관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관계...
우리는 평화로운 3.1운동이 있었지만
한편으론 독립전쟁도 하고 테러(?)도 했었지만 결국 일본의 패전으로 독립을 했다.
인도도 과격한 독립운동가들도 있었겠지만 간디의 비폭력 저항으로 독립을 이끌어 냈다.
물론 지배국가가 영국이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아직 현재 진행형이지만 과거엔 과격한 테러(?)들을 많이 저질렀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만행이 너무 감춰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전세계 특히 미국의 비판과 양보 압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착촌을 세우고, 분리 장벽을 세우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궁지로 몰아간다.
궁지에 몰린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테러지만 그들의 입장에선 독립운동을 할것이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강력한 보복을 하고...
그런 공포분위기 속에 자국국민들도 쉽게 통치할 수 있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계속되는 지배 집단과 피지배 집단에 대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같이 잘 살순 없을까?
다민족 국가라는 미국도 결국 백인의 국가에 흑인, 히스페닉, 아시아인들이 차별당하며 살고 있고...
자칭 다민족 국가라는 중국도 결국 한족의 국가에 나머지 50여개 소수민족들이 차별당하며 살고 있다.
전 세계가 사이좋게 살자는 희망은 꿈일 뿐이고 같은 나라안에서도 인종, 민족, 종교, 지역끼리 잘 어울리지 못한다.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일까?
터키 여행책 읽고 엉뚱한 글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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