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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희망을 여행하라
AUTHOR : 이매진피스, 임영신, 이혜영
COMPANY : 소나무
PERIOD : 2010.07.25 ~ 2010.08.03
만약 우리가 여행을 하며 쓰는 돈이 100만원 이라면,
40만원은 비행기에, 20만원은 여행사에, 20만원은 호텔에서 먹고 마시고 쓰는 수입품을 들여오기 위해
다시 1세계로 흘러 들어 온다고 한다.
선진국 국민들이 후진국을 여행해도 대부분의 돈은 다시 선진국으로 돌아오고
현지에 남는돈은 1~2%뿐이라고 한다.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호텔을 위해 집에서 쫒겨나고 삶의 터전을 빼앗긴 사람들이 있다면...
수영장에 물을 채우기 위해 식수가 부족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우리가 신기한 경험을 하기위해 자연이 파괴되고 동물이 학대받고 지역 주민들의 인권이 무시된다면...
이런 것을 안다면 마음이 과연 편할까??
아니 그냥 내 돈 내고 편히 쉬기 위해 그런 불편한 진실들은 모른체 하고 있을까?
어려운 질문이고 행동하기 힘든 이야기다.
그래도 뭔가 작은 시도들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단, 여러 사람이 써서 그런지 겹치는 이야기도 많고, 산만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두꺼워지고 비싸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선 좀더 정리되었으면 조금 더 얇고 저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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