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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노 임팩트 맨 (NO INPACT MAN)
AUTHOR : 콜린 베번 지음, 이은선 옮김
COMPANY : 북하우스
PERIOD : 2010.08.08 ~ 2010.09.22
뉴욕 한 복판에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살아남기 1년 프로젝트
콜린 베번은 역사관련 글쟁이라고 한다.
어쩌다 이런 프로젝트를 하기로 맘 먹고 부인과 어린 딸 애완견 4식구가 격은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환경문제라면 좀 심각해진다. 뭔가를 해야한다는 의무감은 생기는 뭔가를 하려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한다.
시골로 돌아와 유기농 무농약 농사를 지으며 살아야 하는가 라는 고민도 하게된다.
작가는 절대 뉴욕을 떠나지 않고, 현재 누리고 있는 것을 최대한 누리면서 환경에 영향을 안주려고 한다.
여기저기서 도움을 받고 자문을 얻어 이런 저런 시도를 하며 하나씩 하나씩 변화한다.
먼저 쓰레기 없애기... 말은 쉽지만, 일회용품을 쓰지 말아야 하며 포장된 물건을 사지 말아야 한다.
이 두가지만 생각해도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건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채소와 과일정도?
쌀이나 밀도 따로 병을 가져가서 담아와야한다. 과자는 끝...
피자나 햄버거는 절대로 안된다.
그리고 로컬푸드를 이용하는 시도도 한다.
미국에서는 자신이 사는 곳에서 반경 400km 안에서 수확된 음식만 로컬푸드로 규정하고 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그럼 우리나라에선 한국산만 먹으면 된다는 말이되는데... 이러면 이야기가 좀 쉬워지지만 미국 이야기고...
우리나라라면 인접한 시군정도로 한정짓는다면 쉬워질까?
실제로 생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가게를 이용함으로써 수고를 덜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조금씩 시도되고 있긴 하지만 참 어려운 프로젝트이긴 마찬가지다.
책에서는 참 많은 시도들이 나온다.
그걸 다 하면서 살자면 괴짜소리도 감수해야하고 주변 사람들의 이해와 도움도 필요하다.
가족이 있다면 더더욱 힘들어질 문제다.
어릴적부터 환경보호에 관심은 많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라면...
분리수거, 개인컵 사용하기, 샤워 짧게 하기, 차 안사기(돈 없으면서 핑계? ㅋ) 등이 있고...
저자처럼 본격적으로 해 보려는 맘도 먹어봤지만
괴짜로 보일까 겁나고, 도시에서 수도생처럼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 문명의 이기를 누리지 못하는 불편, 기숙사에 살고 있어 내 집도 아닌 곳에 투자하기도 아까워 그냥 살고있다.
참 많은 핑계거리를 찾게된다.
어쨌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들 하나씩 늘여가며
가정을 이루고 내 집을 가지게 된다면 하나씩 하나씩 도전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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