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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용기
AUTHOR :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COMPANY : 위즈덤하우스
PERIOD : 2011.02.08 ~ 2011.02.12
나는 원래 용기, 경청, 배려, 멘토... 류의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마시멜로 이야기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같은 책은 그나마 잘 쓰여진 책이긴 하지만...
이런 책들은 뭐랄까...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이야기를 만들었는데
그 이야기들이 좀 억지스럽고 뻔하다.
읽어보면 다 맞는 말이고 좋은 말인데 별 감흥은 없는 어디선가 다 들어본 이야기다.
찌질이 주인공이 등장하고 누군가 도와주는 스승격 인물이 등장한다.
처음엔 차근 차근 문제가 해결되는가 싶지만 뭔가 문제에 부딪히고 그것을 잘 극복해내고
결국엔 제목처럼 했더니 잘 되더라라는 해피엔딩~
용기도 그랬다.
나의 선택이었다면 왠맨해선 읽지 않았을 책인데 독서토론모임 선정도서라 읽게됐다.
그런데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 딱 맞는 정말 내게 필요한 이야기라
그런 거부감은 잠시 접어두고 읽었다.
새로운 환경속에 들어와서 이 곳에 적응하고 처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데
해결해야하는 것들을 살펴보면
모두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는 잡히지만 그걸 방해하는 요소들이 한두가지씩 꼭 있다.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만 축내고 있다.
그런 나에게 용기를 내라고 한다.
"건너야 할 외나무 다리를 회피하지 않는 것, 그것이 곧 용기라네."
책이란게 참 신기하다.
누가, 언제, 어느 환경속에서, 왜 읽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너무 다르다는게 참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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