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 포스트 잇 라이프

TITLE : 포스트 잇 라이프(Life On the Refrigerator Door)
AUTHOR : 앨리스 카이퍼즈(Alice Kuipers) 지음, 신현림 옮김
COMPANY: 까멜레옹
PERIOD : 2009.05.31 ~ 2009.06.01

바쁜 싱글맘과 딸이 냉장고에 포스트 잇으로 주고 받는 편지를 모아둔 형식의 소설.
특이하고, 짧고, 금방읽었다.
책도 포스트 잇에 쓰여진 글처럼 보이게 해놨다.

포스트 잇으로 주고 받은 편지라, 편지 중간 중간 텀이 있는데 글을 읽고 이런 일이 었었겠구나 상상하게끔 한다.

엄마는 유방암에 걸리고 딸은 남자 친구를 잘 못 사귀고 인생의 큰 문제에 부닥치지만 그래서 서로 문제도 생기만 정말 사랑한다. 잔잔한 감동...

결국 엄마는 죽는다. 요즘 왜 죽는다는 것이 부쩍 내 주변에 많이 등장을 할까.
노무현 전 대통력의 죽음, The Road에서 아버지의 죽음, 강희남 목사 자살...
눈물이 잠시 글성했지만 펑펑 울진 못했다.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고 펑펑 운 이래로 울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누가 나 좀 울려줬으면 좋겠다. 평펑!
요즘은 막 울고싶다.

좌우간 잔잔한 감동이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