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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로드(THE ROAD)
AUTHOR :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COMPANY : 문학동네
PERIOD : 2009.05.17 ~ 2009.05.23
감히 <성서>에 비견하다니!!!
책의 제목처럼 이야기는 길 위에서 시작해서 길 위에서 끝난다.
아마도 핵전쟁이 있었던 것 같다. 온 세상은 재로 뒤덥혀있다. 살아 있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강도 회색, 바다도 회색, 하늘도 회색, 산도 들도 회색이다. 태양은 회색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살아 남은 자들은 또 살아 남기 위해 서로를 죽이고 먹는다.
완전한 무정부 상태... 어느 한곳에 정착해 농사를 지을 수도 수렵을 할 수도 없다.
그저 전쟁전에 생산되어 남아있는 것들을 보물 찾듯이 찾아내어 목숨을 연명한다.
주인공인 아버지와 아들은 바다로 가면 뭔가 있을 거란 막연한 희망으로 걷는다. 사람을 만나면 숨는다. 살기위해 먼저 죽인다. 총알이 몇발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한다.
이런 상황에서 도덕은 무었인가? 생존이 도덕일까? 아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즐겁고 신나는 책을 아니지만 흡입력은 굉장하다.
작가는 과연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살아라.
살아 있으면 살아 있어야만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생실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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