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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콩물국수를 파는 가게가 많아진다.
일종의 계절음식인데, 최근엔 콩물국수만 파는 가게도 있다.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는데 과연 사람들이 많았다.
유명하긴 한가보다.
맛은... 나는 콩물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설탕을 넣지 않을 분 미리 말씀해 주세요."
전라도는 콩물국수에 설탕을 넣어 먹는다. 팥죽이나 호박죽도 그렇다.
경상도나 서울에서는 소금을 넣어 먹는데...
황교익, 강헌의 맛있는 라디오(SBS 라디오)에서 콩물국수를 한번 다뤘다.
옛날에 콩은 흔했어도 밀(국수)가 귀해서 대중적인 음식은 아니었는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로 밀(국수)이 흔해지면서 콩물국수가 대중적인 음식이 됐다고 한다.
설탕 역시 귀한 식재료여서 우리 음식에는 단맛이 그렇게 많이 사용되지 않았는데, 일제시대 때 전라도에는 곡장치대 수탈을 위해 많은 일본사람들이 들어와 살았었고 그들의 영향으로 콩물국수나 팥죽 같은 음식에 설탕을 넣어 먹기 시작하지 않았나 추정한다고 한다.
맛은... 나는 콩물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친절하게 지도도 올려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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