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18년 5월 25일 기준
마침네 여기에 왔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옥상에 있는 수영장(Infinity Pool)에 왔다. 다들 여기서 인생샷 하나씩 건져간다기에 사진을 여럿 찍었다. 다 멋지지만, 단 하나 꼽을 수 있는 건 없는것 같다. 그냥 다 멋있다.
옥상 수영장에 별도의 탈의실이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객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영장으로 올라가면 된다. 대부분 수영복을 입고 위에 가운을 입거나, 래쉬 가드를 입고 가지만, 간혹 수영복(여자는 비키니, 남자는 하의만)만 입고 다니는 사람도 있긴하다.
옥상에 가면 지하철 입구처럼 되 있어서 객실 카드키를 찍고 들어가면 된다. 입구에는 직원들이 지키고 있다. 그리고 들어가서 아무데나 의자에 자리잡고 수영하면 된다. 수영장은 3군데로 분리되어 있다. Tower 3으로 올라왔을 때 첫번째는 어른들만 이용하는 곳이라며, 아기 데리고 있는 우리는 두번째, 세번째 수영장을 이용하라고 했다. 그리고 제일 끝에 유아용 수영장이 따로 있기는 하다.
일단 사진을 마구 찍어본다.
수영장에 오자 신난 30개월 아들.
멋지다.
수영장 끝이 끝이 아니다. 아래로 넘치는 물을 받는 통로가 있고, 그 다음에도 난간이 있기는 하다.
아들을 목마 태웠더니, 바로 안전요원이 호루라기를 불며 내리라고 한다.
시끄러운 어글리 코리언 한국인 무리들이 있었다. 나이는 3~40대로 보이는 남녀 무리들이 소리 지르고, 첨벙 거리며, 맥주 타워 시켜서 들이 부으면서 놀고 있다. 주변 외국인들도 그냥 처다보기만 할 뿐,,, 직원들도 자제해 달라고는 하는데, ok ok 하며 계속 저런다. 1~20대 라면 젊은 혈기에 저러나 아주 쬐~~끔 이해해 줄만도 한데, 3~40대들이 저런다는 건,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나도 이미 꼰대인가?
수영장을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순서대로 돌아가며 청소한다. 그러면 비워주고 옆 수영장으로 이동.
유아용 수영장. 물이 얕고 따뜻하다. 수영장 옆으로는 유리 벽이 쳐져있다.
수영장 뒤쪽에 식당들이 있고 그 뒤에(가든스 바이 더 베이 쪽)으로 따뜻한 월풀이 몇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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