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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년 싱가포르

[싱가포르] 3일 - 마리나 베이 샌즈 더 샵스 (The Shoppes at Marina Bay Sands )

by Liquid Fire 2018.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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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18 5 25일 기준


마리나 베이 샌즈 앞에 거대한 쇼핑, 문화 복합 공간이 있다. 쇼핑몰 더 샵스(The Shoppes at Marina Bay Sands), 카지노, 컨벤션 센터, 극장 등이 몰려 있다. 우리나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랑 비슷한 공간이다. 


30개월 아들이 낮잠 자는 시간에 혼자나와 둘러봤다. 호텔에서 갈 때 지상으로 나와서 횡단보도로 건너는 방법도 있지만, 싱가포르는 적도 근처에 있는 나라다. 지하로 연결된 통로가 있어 그리로 이동을 했다. 가운데로 갔더니 제일 먼저 보이는게 카지노다. 외국인들은 입장은 공짜라고 해서 가볼까 했지만, 왜인지 꺼려진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 괜히 부담스럽다. 그래도 안가본게 좀 후회는 된다. 카지노 안에서 물(PET)을 공짜로 나눠줘서, 방문객이라면 들러서 챙겨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카지로를 뒤로 하고 그냥 쭉~ 둘러봤다. 컨벤션센터도 둘러보고, 쇼핑몰 가운데 있는 수로에 떠 다니는 배도 보고, 마리나 베이 쪽으로 나가서 밤에 볼 예정인 레이저 분수 쇼(Spectra Water Show, 위치 링크) 하는 장소에 가서 위치도 확인했다. 


쇼핑몰에는 명품 브랜드도 많이 있고, 좋은 음식점도 많이 있고, 푸드코트도 있고, 아무튼 뭐가 많다. 그냥 둘러보기만 했는데도 1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다리도 아프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 묵는 동안 모든 식사는 이 쇼핑몰에 있는 식당, 푸드코트에서 해결했다. 마트가 하나 있는데 그 곳도 많이 이용했다.


호텔에서 쇼핑몰로 넘어가는 통로. 아래로 내려갔더니 BOSS 매장 앞에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포토라인을 설치해놓고 있었다. 그래서 경비원에게 뭔일이냐고 물어보니 유명 연예인이 온다고 한다. 누군지 이름은 모르나 보다. 그냥 지나쳐서 갔는데 멀리서 여성들의 비명(환호)소리도 들리고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길래, 식당 점원에게 물어보니 영화배우가 왔다고 한다. 이름이 뭐냐고 물으니 쏘르가 왔다고 한다. 쏘르가 누구냐고 하니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보여줬다. 토르였다. 아... 나도 이 배우 이름은 모른다. 토르인줄은 알지만... 그리고 토르가 아니라 쏘르(Thor, 번데기 발음이었다)라고 하니 못 알아 들은 거였다. 



쇼핑몰 수로에 배가 떠 다닌다. 이슬람교인들로 보이는 분들이 결혼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얼굴은 다 가린채 웨딩 드레스를 입고 베일을 쓰고서...



여기는 스펙트라 워터 쇼(Spectra Water Show, 레이저 분수 쇼)를 관람하는 장소다. 나무로 된 계단 형식의 관람석이 있는데, 공연 시간 맞춰와서 자유롭게 앉아서 보면 된다. 



제일 더운 오후 2시가 좀 넘은 시간이라 사람들은 거의 없지만, 한 가족(으로 보이는 무리)이 사진사까지 대령해서 사진을 찍고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멋지다.



마리나 베이 쪽의 더 샵스 입구에 큰 반원이 있다. 물이 나와서 흘러 아래로 떨어지는 구조물이다. 그 물은 쇼핑몰의 수로에 떨어진다. 이 때는 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었지만, 밤에는 물이 많이 나와서 소용돌이치며 아래로 폭포처럼 떨어졌다. 그게 뭐라고 많은 사람들이 둘러서서 보기도 했다.



쇼핑몰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사 먹었다.



위에서 바닦으로 레이저를 쏴준다. 물고기, 풍선 같은 그림이 움직인다. 아이들이 좋다고 쫒아다니며 놀고 있다. 입장료를 내야한다.



미국 본사는 파산했다고 하는 토이저러스 매장이다. 30개월 아들은 신나서 벌떡 일어 났으나, 아무 것도 건지지 못하고 구경만 하고 나왔다.



TWG. 싱가포르의 유명한 찻집. 여러 종류의 차를 파는데 비싸다. 그래서 맛만 보자고 마카롱만 2개 샀는데, 하나에 2SGD. 객실에 TWG 티백이 있어서 다 들고 왔다. 좋고, 비싸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하면서...



마카롱 2개 샀는데, 비닐포장하고 작은 종이가방에 넣어준다.



자주 이용했던 마트 콜드 스토리지(Cold Storage). 마트가 여기 뿐이다. 콜라도 마시고 싶고, 저녁에 맥주도 한캔 하고 싶은데, 미니바 맥주는 비싸고, 과자도 먹고싶고, 담배도 사고 싶은데, 여기서만 해결할 수 있다. 



이 곳에 한국 과일이 보였다. 바로 성주 참외. 참외가 배 타고 왔을리는 없으니 당연히 비쌌다. 2개에 5.9SGD. 우리돈으로 하면 개당 2,400원 정도다. 



스타벅스 시그니쳐 초콜릿. 한글이 반가웠다. 한국에서 만든걸까?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 진과 체리를 기본으로한 칵테일)을 어디서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아기 데리고 술 집 가기는 힘드니까...) 캔으로 팔기에 맛만보려고 샀다. 1캔에 7.4SGD(약 6,000KRW). 비싸다. 좀 큰 병으로도 있었는데, 그냥 맛만 보기로 했다. 비싸니까.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홈페이지에(링크) 가서 보면 위치를 한 눈에 가늠해 볼 수 있다. (↓홈페이지 화면 캡쳐) 물론 체크인 할 때 안내지도도 주고, 안내지도는 호텔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리고 물어보면 다들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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