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12년 9월 15일
차이나 타운을 한바퀴 돌았다. 시장과 상점에 꽃, 과일, 옷, 악세사리 등을 팔고 있다. 음식점엔 들어가보지 않았다. 그냥 풍경만 둘러보니 몇몇 중국식 건물을 제외하고는 여기가 차이나 타운이라는 인상을 받을 수는 없었다. 오히려 힌두교 사원이 기억에 남았다. 그냥 둘러봤다.
노점삼.
꽃 가게가 많이 보인다.
과일 가판도 많이 보인다.
사과가 앙증맞다.
어디나 있을법한 인형들도 있다. 꽃다발처럼 싸서 팔고 있다. 무슨 날인가?
그나마 중국 냄새가 나는 건물을 발견했다. 관디 템플 (Guan Di Temple Chinatown, 關帝廟, 관제묘) 이다. 삼국지 관우의 영(靈)을 모시는 사당(祠堂)이다.
흔한 시장 풍경. 등도 보이는데, 밤에 왔어야 했나??
Jalan Sultan (술탄 길)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Rumah Penginapan, 지금은 다른 곳으로 옮김) 벽면에 이런저런 그림들을 그려놨다.
길 가다가 우연이 만난 커플. 만났다기 보다 그냥 봤다. 자기가 짊어질 수 있을 만큼의 여행필수품을 메고 여행하고 있다. 세계일주 쯤 되겠지? 부럽다. 여행하는 것도, 커플이 함께 다니는 것도, 스스로 삶을 짊어지고 가는 것도.
Chan She Shu Yuen Clan Ancestral Hall (Chen Clan Academy, 陳氏書院, 陈氏书院, 진씨서원)
검색을 해봤더니, 진씨서원 또는 진가서원(네이버 지식백과)이라고 중국 광저우에 유명한 곳이 있다. 진씨 가문의 서원이다. 진씨 조상들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기도하고, 자녀들을 교육시켰던 곳이라고 한다. 추정해 보자면 말레이시아에 온 중국인들(진씨 가문이나, 진씨가 주축이 된 중국인들이거나)의 마을회관 같은 곳이 아닐까...?
진씨서원 한자를 찾는데 "서"가 저랬나? 싶어서 아무리 찾고 찾아도 저런 한자는 없는 것 같다. 옛날 한자일까??
혹시나 해서 중국 광저우에 있는 진씨서원 사진을 찾아봤더니 여기 "서"자도 저렇다.
그리고 가판들...
이 나라도 난리였다. 오빤 강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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