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12년 9월 15~16일
현지 시간 기준 16일 새벽 비행기라 15일은 시내를 돌아다니고, 친구집으로 돌아왔다. 친구가 공항으로 데려다 준다고 해서 느긋했다. 고속도로를 달려 공항으로 갔다. 저가항공 Air Asia는 공항 터미널도 따로 쓴다. 원래 국제 공항청사는 KLIA(KL International Airport)라고 있는데 Air Asia는 LCCT(Low Cost Carrier Terminal)을 이용한다. 면세점은 완~전 작다. 새벽에 출발해서 닫은 상점이 많긴 했지만, 내가 살 수 있었던 건 화장품, 술, 담배, 초컬릿이 전부였다. 그래서 안 샀다.
가는 길에 주유소에 들렀다. 말레이시아는 국영 석유 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가 있는 산유국이다. 기름도 쌌었나? 기억이...
야식으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다.
플라스틱 접시에 캐첩과 칠리소스를 짜먹는게 이제 익숙하다.
올 때도 그랬지만, 갈 때도 걸어서 기행기를 탔다.
갈 때 올 때 기내식 가격이 달랐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한화로 10,000원 이었는데,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할 때는 15RM(링깃), 1RM=400KRW로 대충 계산하면 6,000원 정도였다. 기내식을 만들어서 실은 나라의 환율이나 물가가 다르니 그러려니 하자.
드디어 도착. 반갑다 한글.
반갑다 한식. 공항 식당 음식은 비싸지만, 느끼했던 음식 해장을 위해서 거의 매번 뭔가를 먹고 집으로 간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사온 스카벅스 시티 머그에 말레이시아 홍차를 마시며 추억해본다.
시티 머그 부피가 커서 모으다 말았는데, 은근 추억템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샀던 담배.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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