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나라 이미지는 그냥 이미지였다.
나라(도시)의 관문인 공항의 첫 인상이 어느정도 도시의 느낌을 대변하기도 하는데, 제다 공항은 크고 깨긋하게 잘 관리되는 느낌이었다. 공항을 나왔을 때 몰려오는 더운 나라 특유의 온습도 느낌은 물론 있다.
두바이에 있다 가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번화가나 핫한 동네를 안가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지방 중소도시보다 못한 느낌이다.
물론 출장지역이 시내 외곽 항구주변 공업지대라서 그 주변은 그렇다고 이해는 되지만, 도로 상태나 운전 습관은 선진국은 아니었다. 도로 노면 상태도 별로고, 중앙선이 지워진 곳도 많고, 중간 중간 포트홀도 보인다.
우회전이 막히니까 공터로 먼저 우회전해 버린다. 차에 안 좋을텐데...
VISION 2030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다고 재개발을 위해 많은 지역 건물을 해체해서 비어있는 공간들이 많다고 한다.
멀리 도로가 아닌 공터를 달리는 자동차들도 많다. 차에 안좋을텐데...
분명 차선이 하나인데, 두대가 나란히 달린다. 때로는 우측 갓길로 추월을 하고, 때로는 1차선 좌측으로도 추월을 한다.
호텔 주변 경치.
도시 전체적으로 평지다. 산이 안보인다. 한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그리고 나즈막한 건물들이 주로 보이고 중간 중간 높은 빌딩이들이 보인다.
산유국의 모습도 보인다.
반갑게도 현대, 기아차 큰 매장도 보인다. 신문기사를 찾아보니 2024년 8월 누적 기준 현대/기아가 점유율 2,3위 합쳐서 23% 정도 된다고 한다. 1등은 역시 토요타 28%다. 토요타 차(기계)는 좋은지 모르지만 인테리어는 너무 올드하고 좁아서 별로인데, 실내는 역시 현대, 기아가 좋다. 택시를 타면 캠리는 좁고 낮아서 머리를 숙여야 하는데, 소나타는 편하게 앉아서 간다. 국뽕이 아니라 이런 이유로 나는 소나타를 선호한다.
기사 : "사우디 젊은 수요 잡았다"…기아, 중동서 SUV로 인기 몰이
토요타 | 현대차 | 기아 | 닛산 | 포드 | 이스즈 | 스즈키 | MG | 창안 | 지리 |
28% | 15% | 8% | 6% | 5% | 5% | 4% | 4% | 4%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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