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책 읽어 주는 남자186 '12-20 에브리맨 TITLE : 에브리맨 AUTHOR : 필립 로스 COMPANY : 문학동네 PERIOD : 2012.05.21 ~ 2012.06.06 어느 한 남자의 죽어가는 이야기. 1. 언제가 200살 까지 살수 있게 해주는 약이 있다면 먹겠냐는 질문을 받은적이 있다. 영어 회화 수업에서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주어진 주제였다. 나는 잠깐 생각해 봤지만 왠지 싫었다. 그리고 이렇게 답했다. 20대의 육체로 200살까지 살 수 있다면 그 약을 먹겠지만 70~80대의 육체로 200살까지 살아야 한다면 싫다고... 2. 대학 때 어느 강연에서 강연자는 말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 이건희 회장이라도 젊어질 수만 있다면 전재산을 포기할거라고... 청춘 예찬을 하고팠나보다. 아직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경험도 없고, 돈도.. 2012. 6. 22. '12-16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TITLE :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AUTHOR : 송경동 COMPANY : 창비 PERIOD : 2012.04.03 ~ 2012.05.02 한진중공업 희망버스를 처음 제안한 시인으로 알게됐다. 그리고 한진중공업 사태로 구속되기도 했다. 왜?? 시인을 감옥에 가두는 세상... 약자를 돌아보자고 말했다고 감옥에 가두는 세상... 이 시집는 좀 쉬웠다. 읽으면서 화도나고 슬프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 뭔가 내가 관심깊은 곳에 대한 노래라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시집이면서 자서전이기도 하다. 그의 삶이 읽힌다. 시집이면서 르포이기도 하다. 부조리한 세상이 읽힌다. 그리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려는 그의 힘든 삶을 함께하는 배우자도 읽힌다. 2012. 6. 22. '12-12 나는 개새끼입니다. TITLE : 나는 개새끼입니다 AUTHOR : 정철 COMPANY : 리더스북 PERIOD : 2012.03.12 ~ 2012.03.18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생을 놓아버릴 아픈 결심을 하고 있을 때 나는 새벽까지 술에 취해 낄낄대고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책을 읽을 수도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 때 나는 어줍지 않은 책을 쓴다며 당신을 잊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검찰에서 치욕적인 수모를 당하고 있을 때 나는 검찰 욕 몇 마디 하는 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가족과 동지들의 고초를 걱정하고 있을 때 나는 최희섭의 삼진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피눈물을 뚝뚝 흘리며 유서를 쓰고 있을 때 나는 늘어진 주말 늦잠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 2012. 6. 22. '12-10 기탄잘리 TITLE : 기탄잘리 AUTHOR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지음, 장경렬 옮김 COMPANY : 열린책들 PERIOD : 2012.02.29 ~ 2012.03.22 목표에 의해 읽은 시집. 외국 시도 읽어보려 찾다가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타고르가 생각났다. 국민학교 시절 교과서에서 읽은 타고르의 "동방의 등불"도 생각났다. 그러나 저러나 큰 감동은 없다. 그래도 조금 아름다워 보이는 구절들이 하나씩 보인다. 2012. 6. 22. 이전 1 ··· 4 5 6 7 8 9 10 ··· 4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