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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주는 남자/2011년

'11-41 열혈 청년 전도왕

by Liquid Fire 201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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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열혈청년 전도왕
AUTHOR : 최병호
COMPANY : 두란노
PERIOD : 2011.09.28 ~ 2011.10.04

 

책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최병호 선생에게 전도는 너무 기쁘다라는 것이다. 저자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불교 중학교에서 불교학생회장까지 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미션스쿨인 브니엘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종교시간에 항상 반감을 가지고 질문을 했었는데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이야기와 죽음의 정의에 대해서 배우고 난 뒤 죽음이 두렵고 지옥이 두려워서 예수님을 믿게 되고 너무 기쁜 삶을 살게 된다. 그러자 반대로 이렇게 좋은 걸 자신에게 전하지 않은 친구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 자신은 이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살아간다는 이야기다.

 

인간관계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전도를 하기 위해 그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간다. 자기개발 서적을 읽는 것도 그 서적을 통해 배운 것들을 전도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을 해서 번 돈도 많은 부분 전도를 위해 사용한다. 마치 삶 자체가 전도를 하기 위해 존재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렇게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전도 방법을 전하고 싶어 안달이 나있는 상태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나의 삶을 뒤 돌아 봤다. 전도를 해서 친구를 교회에 데리고 온 적은 2~3번 있었다. 가장 친한 친구들이었으나 그들은 모두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지금은 모두 교회에 다니지 않고 있다. 그러고 나서는 내 삶이 남들에게 본이 되지 않으니까 남들에게 교회 가자는 말을 하지 못하게 됐다. 나로 인해 교회가 욕먹는 게 싫었고 또 한편으로는 남들에게 본이 되는 삶이 얼마나 힘든 가시밭길인가 두려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내가 해야 할 일은 그저 사람들에게 교회에 가보기를 예수님을 믿기를 권하는 것뿐이고 그 이후 그들이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는 것은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나는 하나님의 기준은 물론이고 나의 기준으로도 죄인이며 부족한 인간으로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상태가 되야 전도를 하겠다는 생각은 어림없는 생각임을 깨달았다. 내가 아닌 성령님께 의지하여 나는 그저 하나의 도구로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해야만 하는 존재인 것이다.

 

또 저자는 무언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는 주변에게 한번 먹어보라고 권하듯이 전도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어떠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데 그 병에 걸린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 것은 그 사람을 죽이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전도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은 사실이 너무 기뻐서 이를 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로 살아간다.

 

그래서 자연스럽게그럼 나는 과연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사실이 이 저자처럼 기쁘지 않은가?” 라는 반문을 하게 됐다. 그리고 전도는 신앙생활의 바로미터라는 저자의 말처럼 나의 신앙생활엔 어느 정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결국 내가 얼마나 주님과 친밀한가를 걱정하며 기도, 말씀 생활에 힘써야 하고 동시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원 구원의 전도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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