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달과 6펜스
AUTHOR : 서머싯 몸 지음, 송무 옮김
COMPANY : 민음사
PERIOD : 2011.10.05 ~ 2011.10.12
이 책 완전 재밌다.
왜 고전이 되어 계속 읽히고 있는지 이해가 간다.
단순히 재밌기만 한게 아니라 꿈과 돈, 이상과 현실 사이의 선택이라는
양립하기 힘들것처럼 생각되는 것들을 고민하게끔 하는 책이라 그런 것 같다.
제목의 달은 꿈, 이상이라면 6펜스는 돈, 현실을 말하는 것 같다.
꿈이냐 돈이냐 이런 질문은 이제는 진부한 듯하다.
많은 자기개발 서적들은 꿈을 쫒아 살면 그 꿈이 돈이 된다고 말한다.
또 누군가는 경제적 여유가 생기니까 꿈이냐 돈이냐 배부른 고민을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많은 재테크 책들은 돈을 버는 방법들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결혼을 두고 하는 많은 고민중에 사랑이냐 돈이냐 하는 질문이 있다.
사랑이면 모든게 해결된다고도 하고 사랑 뜯어 먹고 살 수 있냐고도 한다.
이 질문에 김어준은 그건 사람들마다 다르다고 한다.
부자와 결혼을 해서 경제적으로 아무런 부족이 없고 다 누리고 살아도
사랑의 부재로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고,
먹고싶은 거 먹고, 좋은 백 들고, 좋은 차 타고 다닌다면
배우자가 날 좀 사랑하지 않아도 행복해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내가 어떠한 사람인가를 알아야 한다는 거다.
사랑이 최고라고 생각하는가?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가?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을 쫒아 살면 된다는 거다.
결국 달과 6펜스는 꿈과 돈, 이상과 현실을 양립시키고 있지만
돈이 꿈이 될 수도 있다는거다.
개인적으론 돈이 최고다 꿈이 최고다 라는 결론은 아직 내지 못했다.
아무 죽을 때 까지 결론을 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굳이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가 라는 고민도 든다.
그래서 지금은 내가 어떤 사람인가을 알아내고
내가 좋아하는 걸 쫒아 살아가면 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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