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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from 인천 to 쿠알라룸푸르

by Liquid Fire 201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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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12년 9월 13일 목요일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비행기.

말레이시아 국적 저가항공사 AIR ASIA 를 이용했다.

출발은 평일이라 약 20만원, 도착은 일요일 약 40만원.

평일에 갔다가 평일에 온다면 40만원이면 왕복이 가능하다.

물론 직항이다. 비행시간은 6시간 정도.

경유해가는 비행기도 왕복 40만원 정도 가격이 있는데 대기시간까지 하면 10~12시간이 되 버리니까 포기했다.

짧은 휴가만 낼 수 있는 직장인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기내식은 당연히 공짜로 줄 줄 알았더니 예약했냐고 물어본다. 그제야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매할 때 무시했던게 생각났다. 그래서 돈내고 밥을 사 먹었다.

밥은 10,000원, 콜라는 6RM(2,400원)이다. 그런데 이 밥 가격이 쿠알라룸프르로 갈 때랑 올 때가 가격이 다르다. 쿠알라룸프르를 출발할 때는 15RM(링깃), 1RM=400KRW로 대충 계산하면 6,000원 정도인데 서울서 출발할 때는 10,000원이다. 허걱... 

콜라는 6RM 인데 1RM=400KRW로 계산해서 받는다. 그런데 3,000원 줬더니 잔돈은 1RM 준다. 1.5RM을 줘야 맞지만 편의상 그런다고 하는데 작은 돈이라 아무 말 안했지만 이런 식으로 버는 돈도 무시 못할 듯...

 

다른 항공사들은 그냥 빌려주는(?) 모포도 사용하려면 사야한다. 그러나 카드는 안 받는다. 현금만 받는단다. 쳇...

 

그리고 수화물도 20kg 비용을 냈던게 생각났다. 사람들이 수화물로 넣을 법한 짐들도 다 비행기 안으로 들고 타길래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내가 괜한 돈 쓴거였다.

 

아무튼 딱~ 비행기만 태워주는거다. 그 외에는 다 돈이 든다. 



쌀이 길~~~다. 그리고 찰기가 없다.

이것이 바로 안남미로 불리는 인디카!!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할 때 쯤 아래를 내려보면 뭔가 농장으로 추정되는 잘~정돈된 산림이 보인다. 끝없이 펼쳐진 농장(?) 오~~ 뭘까...

나중에 현지에 사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팜야자 나무라고 한다. 바이오 디젤을 만들기 위해 키운다고 한다. 산유국에서 바이오 디젤도 만든다고...

그러나 팜야쟈 나무를 심으려고 밀림이 파괴되고 있어 이 또한 문제라고 한다. 환경을 생각해 생산한다는 바이오 디젤이 오히려 환경을 해치는 꼴이니 뭔가 앞뒤가 않맞는다.

팜야자를 키우느라 농산물을 키울 자본과 토지 노력이 허비되는 결과이니... 실제로 미국에서 옥수수를 이용한 바이오 디젤 생산을 하기 시작하자 옥수수 가격이 엄청 올랐다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다. 이거 뭔가 복잡하다.

 


이거 저가항공이라고 공항 터미널도 따로 쓴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려 걸어서 이동한다. 원래 국제 공항청사는 KLIA(KL International Airport)가 있는데 Air Asia는 LCCT(Low Cost Carrier Terminal)을 이용한다.

 

물론 인천국제공항도 저가항공은 본 터미널 말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서 타야한다. 그래도 들어가는 입구나 세관이나 면세점까지 다 똑같이 이용하고 그 안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서 비행기를 타서 별 차이점을 못 느꼈는데... 여긴 확~ 차이가 난다.

이웃해 있다고는 하나 입구가 다르니까 그만큼 인력이나 비용이 더 들 것 같은데... 뭐 고용창출이라는 측면에서는 좋을 것 같긴하다. 

아~ 돌아올 때 보니 면세점은 완~전 작았다. 새벽에 출발해서 닫은 상점도 많았지만 내가 살 수 있었던 건 화장품, 술, 담배, 초컬릿, 끝... 


비행기에서 내려서 걸어서 공항청사로 갔다. 버스도 안태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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