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15년 1월 31일 ~ 2월 3일
오리온 맥주(Orion Breweries, Ltd.)는 오키나와에 본사가 있는 일본에서 5번째로 큰 맥주회사다. 1957년 미국이 오키나와를 점령했을 때 설립되고 처음엔 다른 맥주회사와 경쟁이 힘들었지만 독일식에서 미국식으로 바꾼다음 오끼나와 1등 맥주가 됐다.
일본 전체 시장 점유율은 1%정도지만 오키나와 내에서는 50%가 넘는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오키나와 내에 판매되는 아사히 맥주를 생산하고 아사히가 오키나와 밖 일본에 오리온 맥주를 공급한다고 한다. 윈-윈 전략이 될까??
홉은 독일에서 수입해오고 물은 공장 뒤에 있는 산의 지하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자료 참조 : 위키피디아)
그래서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동안 주로 오리온 맥주를 마셨다. 종류는 몇가지 없지만 어딜가나 오리온 맥주가 있었다.
Orion 생맥 (Draft Beer)
나하시에 있는 유명한 맛집인 잭스 스테이크 하우스(Jack's Steak House)에서 스테이크 썰면서 마신 생맥주.
Orion Draft Beer (캔맥) - 알콜 5%
편의점에서 사서 맥주에서 마셔줬다. 캔 위에 점자가 있던데, 우리나라도 있나?
사실 Draft Beer는 우리말로 하자면 생맥주로 멸균처리를 하지 않은 맥주를 말한다. 병이나 캔에 담아서 보관과 이동을 쉽게하려면 유통기간이 있으니까 멸균처리를 하는데 과연 이 맥주는 이름만 Draft Beer일까 진짜 Draft Beer 일까.
※ 마지막 멸치에 고추장은 한국에 가져와서 찍은거임.
Orion Draft Beer (병맥) - 알콜 5%
오키나와시 미국 마을(American Village)에 있는 식당에서 야끼소바와 오코노미야끼를 시켜놓고 한병 마셨다. 맥주잔이 우리나라 보통 맥주잔의 70%정도 크기였다. 귀여워서 하나 가지고 싶었으나...
Orion Clear Free - 알콜 0.00%
오키나와 섬 북부로 가는 길에 있는 유명한 휴게소에서 덴뿌라와 함께 마신 무알콜 맥주. 운전중이라...
Orion Special X - 알콜 6%
캔에 Sharp and Dry 라고 적혀있는데 물이 날카롭고 건조할 수 있나?? ㅎㅎㅎ
나한테는 그냥 알콜도수가 높은걸로...
오키나와의 기름진 음식에 지쳐 2번째날 밤에 김치와 육개장 사발면을 깟다.
Orion Fine Taste - 알콜 5%
한자도 일본어도 잘 몰라서 영어만... Fine Taste는 좋은 취향? 좋은 맛?
Orion Zero Life - 알콜 3%
한자도 일본어도 몰라서 Zero Life 라길래 무알콜 맥주라고 생각했는데, 다시보니 ALC.3%라고 적혀있다. Zero Calorie 인가???
Beeradvocate 에 찾아보니 Japanese Rice Lager 라고 나온다. (출처 링크)
밀맥주는 들어봤어도 쌀맥주라니... 허허...
Orion 산삔차 (일본어를 몰라서...)
마트(Aeon)에서 Orion 이라는 상표를 보고 당연히 맥주겠거니 생각해서 여러가지 사 들고 왔는데 알고보니 차였다. 컵에 따르는데 전혀 거품이 일지 않고 마시는 순간 왠 허브향이 났다. 멸치에 고추장까지 차려놨는데... 젠장... 치맥(멸치+맥주)이 다과로 바뀌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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