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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년 싱가포르

[싱가포르] 6일 - 아시아 대륙 최남단 (THE SOUTHERNMOST POINT OF CONTINENTAL ASIA)

by Liquid Fire 2018.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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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18년 5월 28일 기준


여행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짬이 나서 센토사섬에 아시아 최남단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센토사 섬 내에서의 공짜 교통 수단은 여럿있다. 셔틀버스, 모노레일 그리고 해변을 다니는 비치 트램이 공짜다. 트램을 은근 기대했는데, 진짜 트램은 아니고, 소형 버스였다. 여행책 사진을 보면 트램 비슷한 굴절 버스였는데 바꼈나 보다. 


해변을 다니는 트램 노선은 정거장 사이가 짧고 도로폭도 좁아서 건너편에서 내려도 된다. 예를 들어 내 목적지가 "Southernmost Point of Continental Asia"면 "Opp Southernmost Point of Continental Asia"(Opp = Opposite, 반대편)에서 내려도 된다. 목적지가 "Siloso Beach Resort"면 "Opp Siloso Beach Resort"에서 내려도 된다. 좁은 2차선 도로 건너편이기 때문에 거기가 거기다. 괜히 한바뀌 빙~ 돌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다.


팔라완 비치 (Palawan Beach)에 앞에 있는 작은 섬에 좁은 흔들 다리가 놓여있다. 그리 건너가면 아시아 대륙 최남단이라는 팻말이 있고, 전망대가 있다. 전망은 그냥 그런데, 아시아 대륙 최남단 이라니까 조금 남다른 느낌은 든다. 



비치 트램은 그냥 작은 버스였다.



여기는 팔라완 비치(Palawan Beach). 건너편에 보이는 작은 섬이 아시아 대륙 최남단.



좁은 흔들다리를 건너가면된다. 나 포함,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다.



아시아 대륙 최남단 (THE SOUTHERNMOST POINT OF CONTINENTAL ASIA).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쪽.



이 사진이 제일 멋지다.



전망대에서 남쪽 바다(싱가포르 해협)를 파노라마로 찍어봤다.



수 많은 배들, 싱가포르 특유의 바다 풍경이다.



전망대.



돌아가자, 극동으로...



아시아 대륙 최남단 이라는 설명.



센토사 비치 트램(Sentosa Beach Tram) 노선도.



비치 트램 노선 (출처: 구글맵)



이 쪽으로 가면 탄종 비치 (Tanjong Beach).



이 쪽으로 가면 실로소 포인트 (Siloso Point).



키자니아 포스 쩐다.




숙소가 있는 실로소 포인트 (Siloso Point) 도착.



※아시아 대륙 최남단(?)

지도상으로 보면 아시아 대륙의 최남단은 말레이시아 끝부분이 맞다.



그런데 싱가포르는 섬이고, 말레이시아에서 연육교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대륙에 포함된건가?

그렇다고 치고, 싱가포를 보면 센토사 섬보다 더 남쪽에 있는 부분이 있다.



센토사 섬 안에서 봐도 "아시아 대륙 최남단"보다 더 남쪽에 있는 부분이 있다.



어짜피 팔라완 비치(Palawan Beach)도 인공이고, "아시아 대륙 최남단"이 있는 작은 섬도 인공 섬이다.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눈물겨운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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