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17년 10월 16일 기준
저녁에 선물을 사기위해 롯데마트(Lotte Mart Đà Nẵng)에 갔다. 숙소(하야트 리젠시 다낭, Hyatt Regency Danang Resort and Spa)에서는 택시로 10분 조금 더 걸렸다. 지도상 6km 정도 거리이고 택시비는 100,000 VND(5,000 KRW) 나왔다. 베트남에는 나름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 반갑기도 하고, 외국 같지 않아 아쉽기도 하고 그런다. 이 곳은 내용물만 조금 다르지 큰 마트다. 한국 물건들도 많고, 선물을 사려는 한국 여행객들로 붐볐다. 주로 커피를 많이 사는 것 같다. 우리도 주변 사람들 선물과 나의 추억팔이 용으로 커피(G7 3 in 1, Arch Café 종류별로, Mr.Viet 원두), 차(Farmer’s tea Mango Coconut Black Tea), 쥐포(베트남의 특산물!! ㅎ), 쌀국수 컵라면 등을 샀다. 역시 물가는 싸다. 박스에 꾹꾹 눌러 담아 포장했다. 약국에 들러 파스랑 밴드도 샀다.
그리고 대관람차 썬 휠(Sun Wheel, Vòng quay Mặt Trời)을 타러 갔다. 가까워 보이기에 걸어갔는데, 가는 길에 주변에 뭐가 없어 조금 어둡고, 15분 정도 걸어 갔던 것 같다. 멀었다. 대관람차만 타려고하긴 했지만, 막상 와서 살펴보니 놀이공원이 꽤 잘 되어 있었다. 그리고 성인 자유이용권이 300,000 VND (15,000 KRW) 밖에 안한다. 놀이 기구 중 하나만 타거나, 다석개만 타거나 하는 표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대관람차 하나 타는데 자유이용권 비용을 다 냈다. 그래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만한(여행 중 Up된 기분 덕에) 금액이다. 입구에 짐을 맡기고 대관람차를 탔다.
대관람차는 대관람차다. 홍콩이나 싱가포르 같은 대도시의 그 것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멀리 용다리도 보이고, 야경은 멋있다. 위에서 놀이공원을 내려보니, 이것 저것 탈 것도 많이 보이고, 놀이공원을 두른 모노레일도 있고, 좀 일찍올 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대관람차도 어린 아들 때문에 탄 거 였으니, 어짜피 자유이용권을 사야할 걸 알았다면, 좀 더 일찍와서 몇 개라도 더 타볼 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대관람차를 타고 나오자 거의 문을 닫는 분위기라 바로 숙소로 돌아왔다.
가까운 줄 알았다. 밤길을 걸어서 15분 정도 걸어가려니... 주변은 다 공터다. 주차장이나, 천막을 칠 수 있는 공터였다. 그래서 조금 음산하기도 했다.
놀이공원(Sun World) 지도를 보니 조금 일찍올 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대관람차 썬 휠(Sun Wheel).
처음 타보는 대관람차. 쫄았다. 긴장해서 조용하다.
멀리 한강(Hàn River) 위의 용다리(Dragon Bridge)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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