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저녁 11:30분이라, 그 때 까지 있을 호텔로 이동했다. 짐을 풀고, 점심 먹고, 아들이 낮잠자는 동안 혼자 주변을 돌아다녔다.
해외여행 기념품으로 현지 차트 1위 CD를 하나씩 사오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잘 안된다. 이미 MP3나 스트리밍으로 시장이 넘어가 버려서 그런지 CD가게 찾기도 어렵다. 여기서도 호텔 직원에게 물어 CD가게에 갔더니, 복사 CD 파는 곳이었다. 구글 번역기 돌려가며 제일 인기 있는 CD를 달라고 해서 사왔는데, 한국와서 들어보니, 뽕삘이 한그득이다. 실패!!!
CD가게를 찾아 구글맵을 키고 이리저리 돌아 다녔다.
숙소로 이동 중, 한강을 건너고 있는데 멀리 어제 갔던 썬휠이 보인다.
용다리(Dragon Bridge)다. 이쁘네~
한강조각공원 (Công viên Điêu khắc Sông Hàn) 이란다.
시내 여기저기.
롯데리아가 있다. 마치 뉴욕의 타임스퀘어의 분위기를 풍기며...
동네 구멍가게. 가게 아줌마와도 사연이 있다.
시대 뒷 골목. 오토바이가 엄청나게 많다.
다낭 관공서. 시의회인가?
여기가 그 문제의 CD 가게(Cửa Hàng Băng Đĩa Thiên Thai, Thien Thai 테이프 디스펜서?). 사장님이 영어를 1도 못한다. 'No.1 singer~', 'Chart No.1~', 'Most popular music' 등등 많은 시도를 했지만 실패하고, 구글 번역기를 돌려 성공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실패했다.
꼰 시장(Chợ Cồn). 특유의 냄새가 확~ 코로 들어온다.
젠다이아몬드 호텔(아마도?)
얼마 후에 APEC 정상회담이 이곳 다낭에서 열렸다. 그래서 시내 곳곳에 이런 홍보물들이 보였다.
숙소 근처에 있는 카페, 언더그라운드 커피(Underground Coffee). 소박하다.
신호등에 빨간불이든, 파란불이든 남은 시간이 표시된다.
여기저기서 발견되는 향을 태운 흔적. 무슨 의미일까? 기복이겠지?
용다리 (Dragon Bridge).
여기는 다낭 대성당 (Giáo xứ Chính tòa Đà Nẵng). 마침 일요일 저녁 미사중이라, 경비원들이 못 들어가게 했다. 그래서 말리는 경비원에게 부탁해서 가족 사진 한장 찍고 지나갔다.
한 시장(Chợ Hàn). 여기도 특유의 향이 물씬 풍긴다. 시장엔 한국인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다. 베트남 특산물(?)인 쥐포를 사는 한국인들이 많다. 그리고 시장아줌마들이 날보고 "오빠~"라고 하며, 뭘 자꾸 사라고 하는데 뭔지 모르겠다.
이 걸 자꾸 사라고 하는걸 봐서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강식품인 것 같다.
무리지어 지나가는 씨글로 부대. 한국인들이다.
한강 조각 공원(Công viên Điêu khắc Sông Hàn).
밤이면 용다리에 불이 들어온다. 시간이랑 요일을 잘 맞춰오면 불꽃놀이도 한다던데, 배위에 유람선도 다닌다는데...
다시 걸어 걸어 숙소(사노우바호텔, Sanouva Danang Hotel) 로 돌아왔다. 씻고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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