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11년 12월 8일
시먼딩 (西門町, 서문정, Ximending) (공식 홈페이지 링크) 여기 저기를 그냥 돌아다녔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우리나라의 명동 같은 곳이라고 하는데... 제일 번화한 시가지였는데, 타이베이 동쪽이 개발되어 그쪽으로 중심가가 옮겨가면서 쇠락했다가 다시 살려낸 곳이라고 한다. 대만은 처음이라 신기하고, 여기저기 보이는 한국 연예인 사진이나 노래를 들으니 신이나서 계속 걸어다니면서 봤다. 그러다 신기한 길거리 음식 있으면 사먹어 보기도 했다.
시먼역(Ximen Station, 西門站) 앞.
아종면선 본점(아쫑몐셴, 阿宗麵線), 곱창국수라고 한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니 식당 앞 길거리에 탁자는 없이 의자만 잔뜩 놓여있고 사람들이 앉아서 뭔가를 먹고 있다. 유명 음식점의 느낌이 물씬 풍겨서 뭔지도 모르고 사먹었다. 플라스틱 그릇에 걸쭉한 국물에 면을 담아 내주고, 숟가락 하나 준다. 맛있다. 뭔지도 모르고 먹었는데 찾아보니 곱창국수라고 한다.
이건... 그냥 신기해서 사진만 찍었다. 먹기에는 거부감이 너무 컷다. 이런 걸 팔 수 있는 대범함이랄까, 받아들이는 시민들의 관용이랄까... 조금 충격이었다. 지금은 없어진 것 같다. 찾아봐도 안나온다.
닝멍우(쿠과쥬스, 檸檬屋正宗苦瓜原汁). 뭔가 처음보는 과일을 갈아서 준다. 처음보는 것이고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기도 하고, 잘 팔린다. 그래서 도전. 맛있다. 나중에 찾아보니 여주(苦瓜, 고과, Balsum Pear)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먹지 않는 과일인데, 동남아에서는 많이 먹는다고 한다.
여러가지 꼬치들... 오직어, 고기, 선지(?), 닭 날개 등등 새로운 것들이 많다.
이건 아마 떡? 치즈?
어묵 같았는데... 뭔지는 알 길이 없다.
2011년이긴 한데... 일본 포르노 CD 복사본을 판다. 길거리에서 내놓고 파는 거 보니 포르노가 불법은 아닌가 보다. 복사본 파는 거는 불법이긴 하겠지만...
주쉐까오(豬血糕, 저혈고). 아마도 선지겠거니 했는데 찾아보니 비슷하다. 찹살가루와 돼지 피를 섞어서 만든 음식이라고 한다. 맛은 별로였던 기억이...
만두(?)였던 것 같다.
카라가 잡모 표지 모델이다.
한국음식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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