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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주는 남자/2009년

'09-62 앨버트로스의 똥으로 만든나라

by Liquid Fire 2009.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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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앨버트로스의 똥으로 만든 나라
AUTHOR : 후루타 야스시 지음, 리후지 분페이 그림, 이종훈 옮김
COMPANY : 서해문집
PERIOD : 2009.11.14 ~2009.11.14


잠깐만에 다 읽어버린 얇은 책이다.
나우루는 앨버트로스의 똥이 쌓여 생긴 섬이다. 캐내기만 하면 엄청 좋은 비료가 되는 새똥이 변한 인광석으로
세금도 없고, 학비 병원비 공짜고 아무도 일하지 않는다. 그 섬과 섬사람들이 격은 이야기.
이런 걸 보면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거나, 석유가 나는 나라, 1년 내내 겨울이 없는 따뜻한 나라에서 태어난 것은
부럽긴 하지만 무조건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선진국들은 대부분 자원도 없고, 기후도 별로 좋지 않은 나라가 대부분인 걸 보면...

아버지의 고향은 김포다.
김포에서 사실 땐 집안에 땅이 꽤 있었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홀로된 할머니는
땅을 다 팔고 4형제들을 이끌고 할머니의 형제가 살고있는 지금 나의 고향으로 내려오셨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공항이 생기고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땅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그 곳에 살던 사람들은 땅팔아 졸부자가 됐다고 한다.

가끔 할머니가 계속 거기에 살았더라면... 하는 생각도 하지만...
지금 내 모습과 부모님의 모습을 본다면 잘 내려오셨다는 결론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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