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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주는 남자/2012년15

'12-16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TITLE :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AUTHOR : 송경동 COMPANY : 창비 PERIOD : 2012.04.03 ~ 2012.05.02 한진중공업 희망버스를 처음 제안한 시인으로 알게됐다. 그리고 한진중공업 사태로 구속되기도 했다. 왜?? 시인을 감옥에 가두는 세상... 약자를 돌아보자고 말했다고 감옥에 가두는 세상... 이 시집는 좀 쉬웠다. 읽으면서 화도나고 슬프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 뭔가 내가 관심깊은 곳에 대한 노래라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시집이면서 자서전이기도 하다. 그의 삶이 읽힌다. 시집이면서 르포이기도 하다. 부조리한 세상이 읽힌다. 그리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려는 그의 힘든 삶을 함께하는 배우자도 읽힌다. 2012. 6. 22.
'12-12 나는 개새끼입니다. TITLE : 나는 개새끼입니다 AUTHOR : 정철 COMPANY : 리더스북 PERIOD : 2012.03.12 ~ 2012.03.18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생을 놓아버릴 아픈 결심을 하고 있을 때 나는 새벽까지 술에 취해 낄낄대고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책을 읽을 수도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 때 나는 어줍지 않은 책을 쓴다며 당신을 잊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검찰에서 치욕적인 수모를 당하고 있을 때 나는 검찰 욕 몇 마디 하는 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가족과 동지들의 고초를 걱정하고 있을 때 나는 최희섭의 삼진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당신이 피눈물을 뚝뚝 흘리며 유서를 쓰고 있을 때 나는 늘어진 주말 늦잠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 2012. 6. 22.
'12-10 기탄잘리 TITLE : 기탄잘리 AUTHOR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지음, 장경렬 옮김 COMPANY : 열린책들 PERIOD : 2012.02.29 ~ 2012.03.22 목표에 의해 읽은 시집. 외국 시도 읽어보려 찾다가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타고르가 생각났다. 국민학교 시절 교과서에서 읽은 타고르의 "동방의 등불"도 생각났다. 그러나 저러나 큰 감동은 없다. 그래도 조금 아름다워 보이는 구절들이 하나씩 보인다. 2012. 6. 22.
'12-08 천개의 찬란한 태양 TITLE : 천개의 찬란한 태양 AUTHOR :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COMPANY : 현대문학 PERIOD : 2012.02.20 ~ 2012.06.21 할레드 호세이니는 "연을 쫒는 아이"로 대뷔한 작가라고 한다. "연을 쫒는 아이"는 영화도 유명하고 책도 유명하지만 아직 보지도 읽지도 못했다. 사실 책이 두꺼우면 아무리 재밌다고 해도 손이 잘 안간다. 이 책도 역시 두꺼워서 쉽게 시작하지 못하던 책이었는데 독서모임 선정도서라 읽기 시작했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났다. 아마도 내가 속한 나라에서 내가 누리고 사는 것들을 당연하다 느끼면서 읽어서일 것이다. 내가 누리는 이 당연함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닐진데... 누군가의 피나는 노력을 했고, 누군가는 답답하고 화나는 삶은 묵묵히 살아왔기.. 201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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