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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5

[KSA 제다] 현지 스타일로 브리야니 (Briyani) 먹기 점심시간이 다돼 가는데 일은 끝나지 않고... 거래선 직원이 와서 물어본다. 일 다 끝나고 나가서 밥 먹을래? 아니면 여기서 치킨라이스 배달시켜서 먹을 건데 같이 먹을래? 공업지대라 오는 길에 식당도 안보이던데, 밥 먹으러 나갔다 오면 또 1~2시간 지나갈 것이고 해서 그냥 같이 먹겠다고 했다. 밥이 왔다며 손씯고 오란다. 컨테이너 사무실로 들어갔더니 바닥에 둘러앉아 큰 비닐을 바닥에 깔고 있다. 흘릴 때를 대비해 신문지 까는 그런 건가? 하고 있는데 밥을 바닥에 엎어버린다. 아~너는 그냥 먹을래 우리처럼 먹을래? 물어보는데 어차피 숟가락도 없다. 나도 엎었다. 손으로 그들이 하는 걸 따라 같이 먹었다. 맛은 있지만 느끼하니 콜라를 달라고 했다. 다행히(?) 이들도 생양파, 생고추를 먹는다. 중국 음식.. 2024. 11. 30.
[KSA 제다] 순례자 (Pilgrims) 제다 근처에 메카가 있다. 차로 가면 한 시간쯤 걸린다고 한다. 무엇의 메카라고 관용적으로 쓰는 그 메카. 그냥 제다랑 가깝구나, 언젠가 한번 가볼 수나 있을까 생각만 했다. 이번 비행에는 유독 흰색 옷, 옷이라기보다 흰색 큰 타월 두 개로 몸을 가린 듯한 사람들이 비행기에 엄청 많았다. 단체 여행객인가(?) 막연히 생각했다. 여행이나 비행을 자주 할 법한 분들로 보이지 않는다. 공항에도 처음 온 듯한 분들도 많고, 남의 자리 앉아 놓고 비키라고 해도 한참을 버티는 분들도 많았다. 뭔가 비행기와는 어울리지 않다고 할까? 후리한 시골 어르신들의 느낌이... 알고 보니 메카 순례객들이었다. 옆자리에 않은 할머니가 이것저것 물어보신다. 모니터를 이것저것 누르며 뭔가 안 되는 듯 보여서, 영화 보려면 이거 누르.. 2024. 11. 30.
[KSA 제다] 팜 비치 (Palm Beach Restaurants)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먹는 중동음식. 거래선 직원이 데리고 간 Al Sariah Square 안에 있는 중동 음식점이다. 내부는 깔끔하다.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고, 그냥 거래선 직원이 주문해는데로 맞겼다.     1층 주방에 케밥이 메달려 있다.  기본 반찬(?) 느낌. 올리브, 오이 피클에 핫소스인가? 그리고 훔무스(Hummus)를 기본으로 준다. 훔무스는 여러번 먹어봤지만 뭔지로 모르고 그냥 소스려니 하고 먹었는데, 내가 훔무스가 뭔지 모른다고 거래선 직원이 뭐라고 한다. 중동 음식을 먹어봤다면서 훔무스를 모르냐며... 그래서 불꽃 검색!! 삶은 병아리콩을 소금, 레몬즙, 올리브유, 마늘, 타히니(?) 등을 넣고 곱게 갈아 놓은 음식이라고 한다. 보자마자 아~ 먹어봤어~ 이게 훔무스구나~ 병아리 .. 2024. 11. 27.
[KSA 제다] 노보텔 제다 탈리아 (NOVOTEL JEDDAH TAHLIA) 호텔도 조용하다. 호텔 앞은 바로 큰 도로고, 뒤는 조용하다. 술이 없는 동네라 그럴까? 로비에도 사람이 별로 없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다. 여권을 보고 한국말로 인사도 하고, K 드라마 자주보고 좋아한다며 말도 걸어준다. 정작 나는 K 드라마 잘 안보는데...  호텔방도 깔끔하고 좋다.   창밖 길 건너편에 작은 몰 같은게 보인다. 다음엔 저기를 한번 가봐야겠다. 뭔가 상점이나 식당이 있어 보인다.  주변이 횡해서 호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냥 친근한 고기로...  호텔 로비도 깔끔하고, 이런 저런 편의 시설도 있다. 수영장이나 헬스장은 못찾았다. 갈 일도 없긴 하지만... 호텔 앞 고양이, 너가 제일 재미있었다.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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