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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년 싱가포르

[싱가포르] 싱가포르도 사람 사는 곳이다

by Liquid Fire 2018.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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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오기 전에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싱가포르는 법이 엄하고, 자잘한 것까지 관여하며, 태형도 있다고 하여 많이 쫄은 상태로 입국했다. 


입국시는 개봉된 담배 한 갑만 허용되고, 그 이상은 벌금인지 엄청난 세금인지를 물어야 한다고 들었다.

껌은 반입 금지이고, 껌으 씹으려면 의사 진단서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화장실 사용 후 물 안내리면 벌금이고, 무단횡단도 안되고, 술은 10시30분 이후에는 판매 금지란다(물론 식당 안에서는 판다).

구강성교도 불법이라는데, 이걸 법으로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도 웃기지만, 적발은 어떻게 할건데??


그래서 당연히 흡연에 관한 제약도 않을 것 같아 호텔직원에게 흡연구역이 어디 있냐고 조심히 묻자, 그냥 호텔 밖에서 피면 된단다. 진짜??


과연 여기저기 휴지통이 있는 곳이면 다 담배피고, 길빵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길 바닦에도 꽁초가 굴러다니며, 차 없으면 무단횡단하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법은 꼼꼼하고, 처벌도 세지만 어디나 그렇듯 모두 집행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었다. 그래도 가끔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조심은 해야겠지만...


호텔 왼쪽에 있는 휴지통.



바닥에 꽁초.



10.30pm ~ 7.00am 에는 술을 안판다고 편의점 술 냉장고에 붙어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밤에 편의점에 가니 쇠사슬로 냉장고를 칭칭 감아놨다.



호텔 오른쪽 휴지통.



가볍게 무단횡단 하시는 분들. 



여행기간 : 2018년 5월 23일~29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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