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18년 5월 24일 기준
오전에 멀리이언 파크(Merlion Park)까지 30분 정도 걸어가고, 멀라이언 파크에서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돌아올 땐 택시를 탔다.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무리를 해서 그런이 30개월 아들이 낮잠자는 동안 열이 40도까지 올라갔다. 여행 초에 위기에 봉착했다.
여행오기 바로전에 폐렴으로 5일간 입원했다가 막 퇴원한 참이라, 폐렴이 재발했나? 독감? 걱정이었다. 여행은 이대로 끝나는 건가....??
일단 여행 올 때 가지고 온 해열제도 먹이고, 혹시나 해서 왓슨서(Watsons, 홍콩에 본사를 둔 Drugstore, 약국인데 우리나라 약국보다는 더 넓은 범위의 물건들을 판다.)에 들러서 해열제 하나 더 사고, 이마에 붙이는 쿨링 겔 패치(Cooling Gel Patch)도 샀다.
다행히 저녁쯤 되자 열이 떨어져서, 밖에 나가서 저녁 먹고, 유람선도 탔다. 그리고 다음 날 부터는 다 회복되서 수영장도 다니고 신나게 놀았다.
아마 일사병이나, 열사병 이런 것이었나보다.
스위소텔(Swissotel Merchant Court)은 방마다 스마트 폰이 한대씩 있다. 국내 통화나 인터넷은 무료로 쓸 수 있어서 이 숙소에 묵고 있다면 심카드(Sim Card)를 따로 살 필요는 없었다. 그래도 내 스마트폰이 편하기에, 여기선 내일 떠나기에, Watsons에 가는 김에 편의점도 찾아가서 심카드를 하나 샀다.
여행자용 심카드 사는데 좀 복잡했다. 점원이 내 여권을 스캔해서 내 인적사항을 다 입력한 후에야 심카드를 준다. 내 기억에 필리핀이나 미국은 그냥 돈만주면 심카드 바로 줬는데...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외국인은 어쩐지 몰라도 내국인은 핸드폰 사려면 주민등록 번호 등 개인 정보가 다 필요하니 이런 거 생각하면, 국가가 국민들이나 자국에 온 외국인들 관리하는데는 편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 해열제 누로펜(Nurofen)도 하나 샀다.
동전 Cent가 있는데 작은단위는 계산하기 귀찮은지 반올림(Rounding -$0.04)을 한다.
우리나라는 단위가 커서 귀찮기는 하지만 동일 단위라서 계산하기 수월한데, 싱가포르는 달러, 센트가 있어서 우리랑 다르니 헷갈린다. 20달러 지폐, 20센트 동전도 있으니, 우리나라엔 없는 단위라 더 헷갈린다. (미국은 25cent도 있어서...)
시원해서 좋은지 잘 붙이고 있는다.
클라키 센트럴 지하에 있는 편의점. 지하철(MRT) 역에 있다. 다행히 개찰구 밖에 있어서 갔다.
규모는 가로 세로 딱 저 문만큼의 공간이다.
한글 설명도 있다.
그냥 15$짜리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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