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17년 12월 7일
여행 막바지에 접어들어 쇼핑을 하러 월마트(Walmart supercenter), 백화점 Kohl's Akron South, 사무용품점 Staples를 들렀다가 저녁을 먹으로 일본 음식점 쇼군(Shogun, 將軍, 장군)으로 갔다.
월마트(Walmart)는 그냥 우리 나라에 있는 대형 마트 분위기다. 다만, 공산품이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싼 느낌이다.
넷 상으로만 보던 앤디 워홀의 토마토 스프 캔을 실물로 봤다.
백화점 Kohl's. 우리 나라의 백화점과는 느낌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굉장히 고급지게 꾸며놓았는데, 여기는 시골이라 그런지 단층으로 되어 있고, 월마트 보다는 고급지지만 그냥 마트 분위기다. 백화점이라고 마냥 비싼 것도 아니었다. 나이키는 참 싸더라. 아들 운동화 하나 사왔다.
여기가 일본 음식점 쇼군(Shogun). 정통 일식은 아니고, 일본 분위기 나는 음식을 파는 식당이다. 현지화 한거겠지. Japanese Steakhouse 라고 하는데, 스테이크가 일본 음식일리가 없지 않은가.
그래도 안으로 들어가면 일본 무사 갑옷과 기모노가 전시되있다.
혼자 온 손님들을 위한 바도 있다.
일본 식당에 왔으니 사케 한잔.
오하이오 지역 맥주. Yuengling Lager.
사케밤, 사케밤 하길래 뭔지 모르고 달라고 했더니, 폭탄주 만들어 준다. 맥주에 사케를 섞어준다. Sake-Bomb.
기코만 간장(Kikkoman soy sauce). 미국 시장을 점령했나보다. 가는 식당마다 기코만 간장이 있다. 이름만 봐도 일본 기업인 것 같다.
참치 회. 대륙은 스케일이 다르다. 엄청 두껍게 잘라준다.
철판 요리를 해준다. 닭인형 가지고 꼬꼬댁 거리며 엉덩이에서 알까고, 사케 뿌려서 불쑈도 한다. 그렇게 계란, 밥, 면, 소고기, 야채를 볶아서 내준다.
젖가락질 하는 법을 3단계로 설명해 놨다. 10여년 전에 종로 닭익는 마을(맞나? 기억이...)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어디가 원조인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이런 설명이 많았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한국사람이라면 집에서 부터 배워서 당연히 하겠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설명이 많았으면 좋겠다. 어짜피 젖가락 종이로 싸서 줄거면 포장지에 그림과 글 넣는 거는 일도 아닐테니까 말이다.
계산서에 팁과 합계 금액을 적어서 카드랑 주면, 계산해준다. 팁 문화 적응이 안된다.
옆 테이블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쇼를 하고 있다. 입 벌리라고 해놓고 음료수를 쏴주고 있다. 어른한테는 술을 쏴준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메뉴는 덤. 시켜 먹은 음식에 표시해 뒀다. 일부만... ㅎ
'여행 > 2017년 미국 (아크론, 시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시카고] 시카고 컷 스테이크 하우스 (CHICAGO CUT STEAKHOUSE) (0) | 2018.09.25 |
---|---|
[미국 시카고] 시카고 (Chicago) (0) | 2018.09.19 |
[미국 오하이오 아크론] 아시아 음식점, 팟 타이 (PAD THAI, AKRON, OHIO) (0) | 2018.09.18 |
[미국 오하이오 아크론] 아크론 이모저모 (AKRON, OHIO) (0) | 2018.09.18 |
[미국 오하이오 캔튼] 레드 랍스터 (RED LOBSTER, CANTON, OHIO) (0) | 2018.09.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