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11년 12월 9일
이 날은 힘들었다. 단수이 갔다가, 스린 야시장 들렀다가, 타이베이 101 (台北 101, Taipei 101)에까지 갔다. 내 기억이 맞다면, 10시까지 영업하는데 9시 정도에 도착했으니 시간에 쫒기며 구경했던 기억이 있다. 아래에서 표를 사서 엘리베이터를 올라가는데 엄청 빨리 올라간다고 자랑하는 방송이 나온다.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위치도 표시된다. 정말 빨리 올라가긴 한다.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는데, 흐릿하게 멋졌던 기억은 남아있다. 그리고 꼭대기에는 커다란 쇠구슬(damper, 완충기)이 있다. 대만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라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이 쇠구슬이 움직이며 지진의 진동을 반감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걸 잘 보이게 개방해 놨다. 시간에 쫒기며 후다닥 둘러보고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엔 역시나 기념품 상점을 꼭 통과해야 한다.
타이베이 101 가는 길. 멀리서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타이베이 시청 건물.
입장권. 이 때 환율이 정확히 모르겠지만 400대만 달러니까... 우리돈으로 15,000원 정도?
타이베이 야경... 이 때는 아이폰4 화질이 좋았었는데... 지금보니...
이게 지진의 진동을 줄여준다는 쇠구슬(Damper).
쇠구슬(Damper, 완충기)을 형상화한 마스코트 Damper baby.
내려가는 길에 있는 상점. 폐점시간이라 구경도 못하고 후다닥 내려왔다.
LIULIGONGFANG(琉璃工房, 유리공방). 유리로 만든 공예품, 악세사리 등을 파는 곳이다. 유리로 만들었는데 비싸다. 모델도 공리였던 거 같은데...
건물을 장식하던 파란 불이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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