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12년 9월 14일
푸트라자야(Putrajaya). 쿠알라룸프르 남쪽에 있는 행정수도다. 말레이시아 초대 총리 '툰쿠 압둘 라만 푸트라(Tunku Abdul Rahman Putra)'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고 한다. "푸트라(Putra)"는 산스크리트어로 "왕자", "남자아이"를 뜻하고 "자야(Jaya)"는 "성공", "승리"를 뜻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세종시를 만들 때 참고한 도시라고 한다. 거리나 건물들이 계획적으로 건설되서 그런지 넓직하고 깔끔하고 이쁘다. 호수를 끼고 있어 경관도 좋고, 넓은 공원도 여럿 있다. 야경도 일부러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은은해서 운치있다.
호수를 건너는 다리들도 이쁘다. 가로등 불빛도 은은하고 조형물들도 이쁘다.
자동차 신호등이 도로 상공(ㄱ자로 굽은)에 있는게 아니라, 길가에 보행자 신호등 정도의 높이로 있다. 우리나라에서 우회전 신호등 있는 위치 정도.
Dataran Putra(푸트라 광장)에서 바라본 총리 공관(Prime Minister's Office).
푸트라 모스크(Masjid Putra). 멋지고, 웅장하다.
호숫가에 저녁이라 선선하고 또 푸트라 광장은 환하게 해놔서 그런지 산책하는 사람들, 뛰어 노는 아이들이 많았다.
광장에서 호수쪽으로 가면 모스크 왼쪽에 푸드코트 "Selera Putra"가 있다. (Selera는 식욕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여러 음식점들과 상점들이 있다. 음료수 한잔 마셨다.
3 layer tea (三色奶茶, 삼색내차, 삼층 밀크티). 제일 아래에서 부터 Palm sugar syrup(종려당 시럽), Evaporated milk(연유), Tea(black tea, 홍차)순으로 준다. 달고 맛있다. 칼로리는 엄청 많을 것 같다.
쇼핑몰 밖으로 나가면 호수가 보인다. 경관도 좋고, 내 기분도 좋다. 이 호수는 강의 물길을 막아 만든 인공 호수라고 한다.
쇼핑몰 밖에서(호수쪽) 바라본 푸트라 모스크.
이 곳 화장실에는 좌변기도 있다. 청소를 한건지, 청소한 척을 한건지 비누거품이 남아있다. 역시나 손 씻으라고 수도꼭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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