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015년 2월 1일
슈리성을 둘러보고 이제 오키나와 북쪽을 둘러보러 출발했다. 렌터카를 타고, 일본 좌측운행이 처음이고, 고속도로 까지 달려본다. 조금 긴장되긴 했지만, 일본 운전자들은 대부분 교통 법규(속도, 신호)를 아주 잘 지키는 편이었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되는 터라 큰 문제는 없었다.
오키나와 고속도로(Okinawa Expressway, 沖縄自動車道) 나하 요금소 (那覇料金所, Naha Tall Gate)를 출발해서 , 교다 요금소(許田料金所, Kyoda Tall Gate)까지 달렸다. 고속도로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달린거다. 약 55km, 40분 정도 걸린다. 물론 중간에 휴게소에서 한번 쉬어서 1시간 가량 걸린 것 같다.
※나하 요금소를 지나 2km 2분 정도 달리면 JCT가 나오고 하에바루 도로/나하공항고속도로(Haebaru Road, 南風原道路/那覇空港自動車道)랑 만난다. 이 유료 도로도 3~4km 정도되는데 나하 요금소보다 더 남쪽이긴 하다.
고속도로도 한산한 편이고, 중간에 들른 휴게소도 한산했다. 오키나와 북쪽 고속도로 끝 교다 요금소를 나오자마자 교다 휴게소(Kyoda Rest Area, 道の駅 許田)가 있는데 여기서 파틑 튀김이 맛있다고 해서 들렀다. 개인적인 느낌은 튀김 맛이었다. 그리고 주변 관광지 티켓도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어서 츄미우리 수족관 입장권도 샀다.
고속도로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달렸다. (구글맵)
슈리성에서 나와 시내를 지나...
고속도로로 들어왔다.
오나 휴게소 (Onna Rest Stop (North), 伊芸サービスエリア下り線). 한산하다. 커피 한잔 마시고 다시 출발~
교다 요금소(許田料金所)에 도착했다. 하이패스 비슷한 것도 있었는데, 당연히 현금 결재 했다. 약 1만원(1,020엔) 정도 나왔다.
교다 휴게소(Kyoda Rest Area, 道の駅 許田, 길의 역 교다)에 있는 Yanbaru Bussan Center (道の駅 許田 やんばる物産センター, 얀바루 물산 센터). 튀김이 맛있다하여 들렀다. 구글 번역기를 돌린 듯한 발번역... 한국어 번역도 그렇지만, 영어번역도 "Teach" 라니...
먹고싶은 튀김을 골라 담아서 계산하면 된다.
운전 중이었기에 오리온 무알콜 맥주 한캔하며 같이 먹었다.
귀엽지만 좀 부담스러운 젖소다.
누구냐 넌...
주변 관광지 입장권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것 저것 팔고 있다.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 샀다.
혈액형 별 운세 판매대다. 자판기는 아니고, 자율 판대대라고 해야할까? 100엔 넣고 그냥 들고 가면되는...
형액형 별 성격, 우리나라에서 엄청 인기다. 정말 믿는 사람들도 많고, '나는 믿지 않지만 재미로'라고 말하지만 믿는 사람들도 많다. 혈액형 별 성격은 유럽에서 우생학적으로 접근해서 연구하다가 버린 이론이다. 이걸 일본의 작가가 들고와서 '선데이 서울'같은 황색 잡지에서 시작되었고, 이름 다시 한국에 들여와 유독 한국과 일본에서만 '믿고'있다.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다. 지금도 일본의 그 작가 아들은 대를 이어 돈을 많이 벌고 있다고 한다. 이런 믿지 말아야 할 근거를 설명해 줘도 소용없다. 종교에 가깝다.
망고 아이스크림.... 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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