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6
아이들과 홍학 보호구역(Flamingo sanctury)에 가서 홍학을 한참 보고 집에 가는 길에 저녁 먹으러 들렀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찾은 양고기 맛집. 고기야 다 맛있지!!
Rawabi Al Sham Restaurant & Butchery (라와비 알 샴 식당 & 정육점).
야외 테이블도 있는데, 솔찍히 좀 이해는 안된다. 강가나 바닷가나 공원 앞도 아니고, 좁은 길에 차들도 많이 다녀서 매연과 먼지가 많을텐데... 폼은 나려나?
조금은 낡은 듯한 거리인데 내부는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다. 소님들도 많고, 직원도 많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육점이 먼저 나오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식탁들이 있다. 그 안쪽에는 주방인데 매우 분주하다. 주방 앞에 앉은 직원 여럿이 계속 전화를 받는다. 주문 전화 받는 콜센터인 것 같다.
일단 메인으로 Lamb Chop (1kg 179 AED), 샐러드는 Fattoush (22 AED), Hummos (18 AED) 시켰다.
그리고 혹시 부족할까 싶어 Mix Chichen Grill 을 시키려고 하니, 웨이터가 그건 닭만 있는데 괜찮냐고 해서 메뉴를 뒤져서 Mix Grill (meal 49 AED)로 바꿔 시켰다.
음식은 이 나라답지 않게 매우 빨리 나왔다. 후모스, Fauuoush, 빵, 소스가 먼저 나오고, Mix Grill, Lamb Chops가 차례로 나왔다.
중동 식당은 대부분 그렇지만 빵은 무한대로 계속 준다. 그리고 또 맛있다. 빵을 후모스에 찍어먹고, 고기를 빵에 싸서 먹고 맛있게 먹는데 역시나 느끼하다. 콜라는 비싸니 나가서 마트에서 사먹으려다가 그냥 콜라 두개 시켜서 같이 먹었다. 느끼함은 어쩔 수 없다.
사실 식당에 들어가면 정육점이 먼저 나온다. 잘 손질된 고기가 정말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다. 생닭도 팔고, 샐러드나 함무스도 판다.
메뉴도 열심히 찍었더니, 식탁위의 QR코드를 찍었더니, 메뉴가 PDF 파일로 올라와 있다.
메뉴 링크.: https://www.dm.gov.ae/dubai-protected-areas/
구글 지도에 Al Barsha branch 라고 하는 것이 다른 곳에도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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